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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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보면' 돈스파이크, 팝업 식당 메뉴 개발→ 손님들에 '호평'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23 07:15 / 기사수정 2019.02.23 02:10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먹다보면' 돈스파이크와 동준이 첫 번째 팝업 식당을 오픈했다.  

22일 방송된 MBC '돈 스파이크의 먹다보면'에서는 발트 3국 미식 여행을 마친 돈스파이크와 동준이 팝업 식당을 오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돈스파이크가 개발한 음식은 양배추 절임 국물과 고기 육수를 배합한 '발트 3국수'였다. 이에 돈스파이크와 동준은 90kg 양의 양배추를 손질하고 절임을 만들었다. 

그러나 3주간 숙성된 양배추 절임은 너무 짜게 됐고, 이에 고민에 빠진 돈스파이크는 양배추 절임 국물을 포기하고 토끼 육수를 사용한 국수를 개발했다. 돈스파이크는 "냉면에서 온면으로 바꾼 건 신의 한 수였다. 그렇지 않으면 토끼 육수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돈스파이크는 발트 3국 미식여행에서 배웠던 아트 플레이팅에도 도전했다. 동준은 생애 처음 홀 아르바이트에 나섰고,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해서 아르바이트를 한 번도 안 해봤다. 그래서 조금 걱정이 된다"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돈스파이크는 손님들에게 토끼전, 토끼 완자, 발트 3국수, 양배추 절임으로 구성한 '발트의 달밤'을 선보였다. 이를 맛본 손님들은 "너무 맛있다. 육수가 너무 담백하다. 토끼라고 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였다"라고 감탄을 연발했다. 



또 식당에는 에스토니아 출신 아내와 한국인 남편 가족이 방문했다.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이 신청을 한 것. 돈스파이크는 양배추 절임과 토끼 고기 육전을 내놓았고, 이에 손님은 "고향에서 먹는 맛과 비슷하다"는 평을 전했다. 

첫 번째 팝업 식당을 성공적으로 마친 돈스파이크는 "처음엔 재미있는 것 만들어보자고 시작된 촬영인데 의미를 담아 가고 완성이 될수록 아쉬움도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동준은 "우리가 만든 음식이 선물이 될 수 있는 기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삶에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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