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갈하이' 서은수, 진구 과거 알았다…정은채 배려에 충격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리갈하이' 서은수가 진구의 조금은 다른 면도 보게 됐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5회에서는 고태림(진구 분)에게 사과의 의미로 사과 박스를 전달한 도문경(정은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재인(서은수), 강기석(윤박)은 각각 홍민철(문재원), 최현지(장서경) 변호인으로 나섰다. 판사는 도문경으로, 이를 본 고태림, 민주경(채정안)은 기겁했다. 도문경은 서재인에게 자꾸 제스처를 보내는 고태림에게 감치를 명했다. 재판 후 서재인은 도문경에게 고태림을 봐달라고 부탁했고, 도문경은 고태림의 사과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를 들은 고태림은 "사과를 하려면 자기가 해야지"라고 씩씩거리며 도문경을 찾아갔다. 옛정을 생각했단 도문경의 말에 고태림은 "옛정? 앙심이겠지. 내가 널 찼으니까. 연수원 내내 나 때문에 2등하니까 억울했지. 이기지 못하면 옆에라도 두자. 그 생각으로 나한테 마구 들이댔지. 지난 일 때문에 오늘도 복수한 거 아냐?"라고 쏘아붙였다. 


도문경의 기억 속 고태림은 도문경이 보는 앞에서 다른 여자와 키스한 남자친구였다. 서재인은 "죄송하다. 가끔 이렇게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고태림을 끌고 갔다. 고태림이 다시 들어가려고 하자 서재인은 "제 재판 담당 판사다"라며 애원했고, 결국 고태림은 물러섰다.

이후 도문경은 고태림과 민주경이 키스한 게 아니란 사실을 알았다. 고태림은 도문경이 대학 첫사랑에게 흔들린다는 걸 알고, 판사를 꿈꾸는 도문경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것이었다. 도문경은 서재인에게 "그 사람 겉으론 돈돈하는 것 같지만, 난 믿는다. 그 안에 삐딱하지만 자신만의 정의가 있단 걸"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런 가운데 서재인은 홍민철이 최현지를 스토킹한 게 아니란 증거 사진을 찾아냈지만, 홍민철이 사진을 꺼내지 말라며 서재인을 말렸다. "지면 해고"라고 압박했던 고태림은 의뢰인이 원한 결과이기 때문에 이번엔 봐주겠다고 했다. 또한 고태림은 알바생 살인사건 증거 때문에 경찰에게 붙잡힌 서재인을 위해 나서기도. 고태림을 향한 서재인의 마음이 변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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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