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오배우' 다섯 배우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이 핫플레이스를 점령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오.배.우'(이하 '오배우')에서는 요즘 문화 정복을 위해 핫플레이스에 출격한 다섯 배우들의 가식 없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미숙과 함께 만남의 장소로 향하던 김용건은 그에게 "요즘 좋은 친구는 있나?"라며 진솔한 대화를 시작했다. 그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대한 부담감까지 이미숙 앞에서 속 시원히 털어놓으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또한 김용건은 청춘들의 '신세계'를 경험하기 위해 출연자들과 함께 펍으로 이동한 후 또 한 번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 특히 53년차 배우인 그가 스타일리스트마저 없이 힘들게 연기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급기야 그는 "나는 이름이 없었어"라며 "야"라고 불렸던 시절까지 털어놓으며 이름 석 자를 알리기 위해 긴 세월을 달려온 연기 인생에 대해 회포를 풀기 시작했다. 그는 대선배가 된 지금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작은 배역은 있어도 작은 배우는 없다'는 신념까지 보여주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오배우'는 SNS상 핫한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삼겹살집으로 출격했다. 식당의 별미 청국장에 밥을 말아 먹으려는 박정수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이들의 '먹전쟁'이 발발했다. 청국장과 밥을 따로 먹자는 '따로파' 김용건, 이미숙과 섞어먹자는 '섞어파' 박정수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박정수의 강력한 포섭에도 넘어오지 않던 김용건이 이미숙이 싸준 쌈을 먹고 "왜 같은 손이래도 다르지?"라며 약 올리는 등 티격태격 삼각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오늘도 배우다-오.배.우'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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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