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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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나 상처 안받길" 김종민, 허심탄회 고백한 진심(연애의 맛)[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2.22 09:58 / 기사수정 2019.02.22 09:5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애의 맛' 김종민이 황미나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22일 TV CHOSUN 예능 '연애의 맛'에서 김종민은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민은 "앨범 나와서 시간이 없다. 11월부터 준비했다. 1월은 거의 해외에 있었다. 쉬면 뭐할 건데, 쉬면 뭐해"라고 근황을 전하면서 "(이)필모 형 (결혼) 대단하다. 진짜 쉬운 거 아닌데"라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김종민은 "내가 '연애의 맛'을 한다고 했을 때는 혹시 하고 온 거다. 솔직하게. 사람 인생은 모르니까. 나도 방송하는 사람인데 방송이라고 생각 안 하고 접근했다. 혹시 모르지 않냐. 진심으로 했다. 솔직하게 너무 좋았다. 미나와 함께여서 그런 거지만 너무 좋았다. 미묘한 설렘이 너무 좋았다. 처음에는 그랬다. 좋은 인연이 생기면 감사한 일이고 그렇게 될 거라는 생각 많이 했다. 이보다 좋은 일이 어디겠냐. 사람들이 다 응원해주고"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실 연락을 (안 한다) 바쁘니까. 연락 안 한지 좀 됐다. 문자로 연락하자고는 했는데 앨범 준비로 정신없다 보니까 통화하기가 쉽지 않았다. 어쨌거나 촬영이 잡히면 미나를 만나러 가는데 그때 아니면 볼 시간이 많이 없었다. 지금 또 생각해보면 일할 때만 만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한다"며 아쉬워했다.

지난 펜션 여행에서 황미나는 김종민에게 진심을 먼저 표현했다.

"오빠가 적극적으로 다가온다기 보다는 멈춰있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지만 김종민은 답하기를 주저하면서 듣기만 했다.

이에 대해 "미나에게 많은 혼돈이 왔을 것 같다. 내 생각만 한 것 같다. 안으려는 성격이기도 하고 스스로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화를 안 내고 뭐라고 안 하는 게 많이 좋고 착한 거라고 생각했다. 풀고 얘기했어야 했는데 더 꽁꽁 싸맸던 것 같다. 더 터뜨려야 했는데. 그렇게 헤어지는 게 훨씬 더 나은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니까"고 말했다.

주위의 관심 때문에 오는 부담감도 언급했다. "기사나 이런 것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 미나와의 연애를 인터뷰에서 다는 이야기 안 한다. 잘못 기사 나가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개인적인 얘기로만 했다. 사람들이 관심 많으니 당연히 물어봐야 하는 거지만 나는 직업으로서 어쩔 수 없이 나올 수밖에 없고 내 성격이 '이러지 말라'라는 성격도 아니지 않냐. 지금이냐 난 단단한데 미나는 처음 당해보고 주위에서 보고 얘기하니까 이거에 감당을 못 하더라. 얼마나 부담이냐. 주위에서 좋다 아니다 이런 것도 말이 많았을 거다. 둘만의 얘기도 아니고 가족에게도 말이 나오면 감당하기 쉽지 않은 거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사실 미나와 이런 얘기까지는 (안 했다). 설명을 해주기에는 너무 많은 기사가 나오는데 너무 많은 곳에서 물어보는데 일일이 얘기를 해줄 수 없는 거다. 솔직하게 나도 나의 상황을 이해해주길 바랐던 것 같다. 난 직업이 이거고 평생 이것만 해온 사람인데"라며 연예인이기에 어려운 평범한 연애에 대한 고충을 고백했다.

김종민은 "그 친구가 피해를 안 보고 그런 걸 떠나 이게 상처, 트라우마가 안 됐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바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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