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오지호X이시영, 유준상 간암 알았다...이창엽 출생비밀 충격 [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지호와 이시영이 유준상의 간암 사실을 알았다.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27, 28회에서는 이풍상(유준상 분)이 이외상(이창엽)에게 다른 여자가 있었음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풍상은 한심란(천이슬)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버티던 이외상이 조영필(기은세)을 데리고 오자 딱 잘라 안 된다고 말했다.

조영필은 눈물을 흘리며 이외상에게 그만 하자고 했다. 이외상은 조영필과의 관계가 계속 어긋나게 되자 힘들어 하며 혼자 술을 마셨다.

만취한 이외상 앞에 화가 잔뜩 나 있는 이화상(이시영)이 나타났다. 이화상은 전 남편 유흥만(윤선우)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이화상은 유흥만이 사라졌던 이유가 이외상에게 있었음을 알고 이외상을 향해 "누나 동생 인연 끊자"라고 절연 선언을 했다.

집에 들어가기 싫어진 이외상은 어머니 노양심(이보희)의 집을 찾아갔다. 노양심이 만나는 남자가 이외상을 두고 "그 깡패새끼만 아비가 다르다며?"라는 말을 하고 있었다. 이외상이 문 앞에서 그 얘기를 듣게 됐다.

그때 노양심이 문을 열고 나왔다. 이외상은 자신만 아버지가 다르다는 말이 뭐냐고 물었다. 노양심은 사실대로 털어놨다. 충격에 휩싸인 이외상은 집에서 짐을 챙겨 나왔다. 이풍상은 이외상이 출생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사실에 놀랐다.



이정상(전혜빈)은 이화상을 데리고 떠난 여행에서 이풍상이 간암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간이식 수술을 받으면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상은 이화상에게 "검사결과 네 간이 딱 맞대"라고 말했다.

이화상은 "내가 언제 검사했어?"라고 묻더니 지난번 이정상이 해준 건강검진을 떠올리고 분노했다. 이화상은 "오빠한테 특혜 받은 네가 줘야지"라고 소리쳤다.

그 시각 이풍상은 이진상과 이화상의 빚쟁이들로 인해 사기죄로 긴급체포 됐다. 이풍상은 경찰서에 있다가 쓰러지면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이 간분실(신동미)에게 연락하면서 간분실도 이풍상의 간암에 대해 알게 됐다.

이화상은 어린시절 이풍상이 이정상과 자신을 차별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병원으로 달려가 간을 못 준다고 말했다. 이풍상은 이화상이 무슨 얘기를 하는 것인지 의아해 했다.



이화상은 이정상이 몰래 검사를 한 사실을 말했다. 이풍상은 자신 때문에 이화상과 이정상이 큰소리를 내자 퇴원을 하고 집으로 향했다. 

간분실은 이화상이 간을 못 주겠다고 하자 정신병원에 있는 이진상을 찾아갔다. 이진상은 간분실이 정신병원에서 빼내주자마자 집으로 갔다. 이진상을 이풍상을 향해 주먹을 날리며 그동안 쌓인 울분을 쏟아냈다.

이진상을 뒤따라온 간분실이 이진상을 만류했다. 간분실은 이진상에게 이풍상이 간암이라며 형제들 중 이진상이 1순위라고 말했다. 이진상은 1순위라는 말에 앞서 이풍상이 종이에 썼던 '1순위 이진상'이 간이식 얘기임을 알고 또 분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