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슈퍼인턴' 박진영이 임아현, 원서영, 원동인의 두번째 과제가 만족감을 보이지 못했다.
21일 방송된 Mnet '슈퍼인턴'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의 하루를 기획하라는 두 번째 과제를 받고 이를 수행하는 인턴들(강하윤, 정종원, 이정빈, 위정은, 변지원, 김한을, 최지은, 임아현, 원서영, 원동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뷔 25주년을 맞아 '박진영 전시회'를 기획한 임아현, 원서영, 원동인 팀의 과제 내용이 공개됐다. 박진영은 자신을 주제로 한 전시회에서 아티스트로서의 박진영과 도슨트 박진영의 역할을 모두 수행해야했다.
박진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가 전시회 같은 것을 싫어한다"며 난감한 듯 웃었다. 심지어 끊임없이 이어지는 스케줄에 대한 구구절절한 설명에 지친 표정을 짓기도. 그리고 박진영은 이벤트 사이사이에 지체가 되는 시간이 길었던 것을 지적하면서 "굉장히 아쉬웠다. 아마도 경험이 없어서 그랬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보였다.
또 이날 현장에는 박진영의 팬들도 초대돼 등장했다. 데뷔한지 오래된 박진영이기에 팬들의 연령도 높았다. 한 팬은 아기를 데리고 왔는데 그 아기가 계속해서 말을 하는 바람에 진행이 어쩔 수 없이 뚝뚝 끊겼다. 이에 대해서 박진영은 아이를 귀여워했지만 "산만해진 부분이 아쉬웠다"고 했다. 이후 박진영희 미니 콘서트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아쉬움 가득했던 박진영과는 달리 이를 준비한 인턴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슈퍼인턴'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엔터 업계의 생생한 현장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Mnet의 새로운 프로젝트다. JYP 내부 미션 수행 과정을 거치고 있는 신입 인턴 중 최종 합격자는 JYP의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