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6자회담'이 영화 '극한직업'은 물론 드라마 'SKY캐슬'을 분석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6자회담'에서 이경규, 김용만, 박명수, 장동민, 장도연, 김희철은 영화 '극한직업' 흥행 돌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김용만은 친한 후배인 진선규와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진선규는 전화 인터뷰에 응했다. 이경규는 진선규에게 "예상했던 관객 수가 있냐"고 물었다. 진선규는 "영화를 많이 한 게 아니라서 그런 대중은 없었다. 저희끼리 손익분기점만 넘기면 좋겠다고 했다. 손익분기점이 260만이었다"고 말했다.
순이익 500억 이상이라는 이야기가 있더라는 질문에 진선규는 "저는 잘 모른다"고 당황해했다. 또 러닝 개런티에 대해서는 "아직 러닝 개런티 포함된 계약 제안을 받은 적은 없다. 제작사 대표님이 보너스는 생각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바라고 있냐는 질문에는 "바라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6자회담'에서는 최근 화제가 됐던 JTBC 드라마 'SKY캐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서울대 의대생이 말하는 요즘 입시도 듣기 위해 나섰다. 박명수와 장동민은 서울대로 직접 나섰다.
박명수와 장동민을 기다리는 학생들이 있었다. 이들은 바로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들. 박명수는 "서울대 의대에 들어가려면 상위 0.01%여야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동민은 이어 드라마 'SKY캐슬'을 언급하며 "실제로 드라마처럼 해야 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사빈 학생은 "현실 반영이 된 것 같다. 잘 반영 했다는 느낌이 들더라. 김주영 선생님이 전문 코디 데리고 다니잖나. 실제로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자기만의 팀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은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수시로 의과대학에 합격한 윤혜정 학생은 엄청난 양의 생활기록부를 보여줬다. 그는 "의대에서 중요하게 보는 게 꿈을 얼마나 구체화시켰는가다. 1학년 때 의사, 2학년 때 신경과 의사, 3학년 때 신경외과 의사로 점점 좁혀 썼다"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효준 학생은 "입시 자체를 하나의 엔진으로 보면 부모님은 윤활유 정도다. 학생의 노력하는 의지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교육 컨설턴트 김은실 씨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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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