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13 13:51 / 기사수정 2009.11.13 13:51
[엑스포츠뉴스=중구 힐튼호텔, 조영준 기자] 대학 배구 최고의 라이트 공격수인 강영준(22, 경기대)이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캐피탈 드림식스에 입단했다.
13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벌어진 2009-2010프로배구 남자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부터 4순위까지 지명권을 가진 신생팀 우리캐피탈은 4명의 대학 졸업생을 확보하게 됐다.
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는 확률 당첨제로 진행된다. 그러나 올 시즌부터 리그에 참가하는 우리캐피탈에게 1라운드 1순위부터 4순위까지의 지명권을 주는 특혜가 돌아갔다. 우리캐피탈의 지명이 이루어진 후에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KEPCO45와 4위에 오른 LIG 손해보험, 그리고 3위에 오른 대한항공 순으로 선수지명이 돌아가게 됐다.
KEPCO45는 50개의 노란 구슬을 지명받았다. LIG 손해보험은 35개의 파란 구슬을 선택했고 대한항공은 15개의 주황색 구슬을 배정받았다. 100개의 구슬을 추첨한 확률 추첨한 결과 첫 번째 나온 구슬은 파란색 구슬이었다.
1라운드 전체 6순위 가운데 4순위까지 우리캐피탈에게 지명권이 돌아갔고 5순위는 LIG 손해보험이, 6순위는 KEPCO45에게 돌아갔다.
우리캐피탈의 김남성 감독은 1라운드 1순위 선수로 청소년대표와 유니버시아드 라이트 공격수였던 강영준를 선택했다. 대학배구 최고의 라이트 공격수로 주목을 받은 강영준은 예상대로 우리캐피탈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남성 감독이 두 번째로 지명한 선수는 김현수(23, 라이트)였다. 라이트는 물론, 센터까지 도맡아 할 수 있는 김현수는 전천호 공격수로 주목을 받아왔다.
1라운드 3순위와 4순위로 우리캐피탈에 입단한 선수는 세터 김광국(23, 성균관대)과 2m의 장신 센터인 김태진(22, 인하대)이었다. 이로써 우리캐피탈은 올해 졸업하는 '알짜배기' 선수들을 모두 챙겼다.
1라운드 5순위로 LIG 손해보험에 입단한 선수는 정기혁(23, 인하대)이었다. 또한, KEPCO45는 1라운드 마지막 6순위 선수로 박성률(23, 성균관대)를 지명했다.
한편, 3학년 신분 선수로 드래프트에 참가하려 했던 국가대표 레프트 공격수인 박준범(21, 한양대)는 3학년 신분을 가진 선수는 드래프트에 참가시키지 않겠다는 연맹의 규정에 따라 프로 입단을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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