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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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2년 동안 난청 아동 4명에 수술비 지원 선행…따뜻한 행보 [종합]

기사입력 2019.02.18 15:51 / 기사수정 2019.02.18 15: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2년 동안 난청 아동 4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한 사실이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박명수의 따뜻한 행보에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18일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 측은 "최근 박명수가 5살 난청 어린이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 재활 치료비 일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달팽이는 난청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 재활 등을 지원하는 단체다. 사랑의 달팽이 측에 따르면, 박명수는 이 곳을 통해 지난 2017년 6월부터 난청 어린이들의 수술비 지원을 꾸준히 해 오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5살 난청 어린이 A양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 재활 치료비 일체를 지원했으며, A양의 부모는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박명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박명수의 선행이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박명수는 기부와 봉사 등 13여 년 가까이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등을 통해 기부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박명수는 선행을 실천한 다른 연예인들을 언급하며 "나는 그 분들만큼 대단하지 않다. 알리고 싶지 않았는데 알려졌다"며 "죽을 때까지 선행하며 살 것"이라고 말해 웃음과 따뜻함을 함께 안긴 바 있다.


박명수의 선행 소식이 전해진 후 아내 한수민 씨도 자신의 SNS를 통해 "존경하는 우리 남편. 정말 짠돌이에 옷 한 벌 안사주는 구두쇠지만 말 없이 이런 선행들을 할 때보면 '나 참 시집 잘 갔구나' 싶어요"라고 얘기했다.

또 박명수의 선행 내용이 담긴 기사를 게재하며 "아까 기사보다 눈물이 핑. 청력 장애인 아이들의 소리를 듣게 해주는게 큰 돈이 필요한게 아니에요.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한다면 모이고 모여서 한 아이의 귀를 열리게 해줄 수 있어요. 저도 큰 금액은 아니지만 오늘부터 후원하겠습니다"라고 선행 동참의 뜻을 함께 밝혔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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