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의 배우 문수빈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에서 고현정(이자경 역)의 심복 한민 역으로 활약 중인 문수빈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의 새로운 긴장 유발자로 떠오르고 있다.
극 중 한민(문수빈 분)은 공식적으로는 국일그룹 기획조정실장 이자경(고현정)의 비서이자 비공식적으로는 그녀의 연쇄 살인을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인물이다. 복수 대상자들을 납치하고 사후 증거 인멸까지 하는 등 안팎으로 이자경을 도우며 신임을 얻고 있다.
특히 문수빈은 여리여리한 비주얼과 달리 살인 중에도 표정변화 하나 없는 포커페이스와 자신보다 덩치가 큰 남자들을 제압하는 뛰어난 격투 능력을 보여주며 반전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 이자경의 심복답게 싸늘한 기류를 형성하며 ‘조들호2’의 긴장감을 높이는 또 하나의 자극제가 되고 있어 그녀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렇듯 한민 캐릭터의 정체를 향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앞서 13, 14회에서는 이자경으로부터 뺨을 맞으며 시린 충고를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잊지마, 너랑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라는 이자경의 말은 두 사람이 단순한 상하관계가 아닌 특별한 유대가 있음을 직감하게 했다. 그 역시 대산복지원과 연결된 인물일지 궁금해지는 상황.
이에 문수빈은 “좋은 작품과 선배님들에게 누가 되지 말자는 마음과 이자경의 심복으로서 제 할 일을 다 하자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이어 “액션 연기는 조금 겁나지만 완성된 장면을 보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열정도 드러냈다.
‘조들호2’의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떠오르고 있는 또 한명의 긴장유발자 한민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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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