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오배우' 배우 김용건이 생애 첫 PC방에 도전했다.
14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이하 '오배우')는 제1화 '너희는 뭐하고 노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건은 PC방 체험에 도전했다. PC방에 도착한 74세 김용건은 "신세계에 온 것 같다"며 신기해 했다. 김용건은 "나보고 어떡하라는 거야. 전혀 감을 못 잡겠다"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무인기와 마주했다. 직원은 "또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라"고 말했지만, 김용건은 "쉽지 않네"라며 걱정했다.
그는 컴퓨터 앞에 앉아 손을 만지작 거리고 옆을 구경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용건은 옆자리에 앉은 학생에게 "처음 앉아본다. 조금이라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학생은 "제가 다 알려드릴게요"라고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학생은 컴퓨터를 키고, 로그아웃을 했다. 김용건은 "천천히 해 봐"라며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그는 "이런 곳이 많냐"고 학생에게 물었고, 학생은 "우리나라가 PC방이 제일 많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용건은 "아, 여기가 PC방이냐"고 깨달으며 "옛날엔 이런 곳이 없었다"고 놀라워했다.
김용건, 박정수, 이미숙, 정영주, 남상미가 출연하는 '오늘도 배우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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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