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매일 잡음에 시달리고 있는 '조들호2'다.
8일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측은 변희봉이 건강상의 문제로 '조들호2''에서 중도 하차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변희봉 씨께서는 스토리의 흐름상 17-18회까지 등장하며, 일각에서 보도된 중도하차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방송 전부터 할 말이 많은 드라마였다. 대중적으로 인기를 끈 작품의 시즌2이기도 했고, 드라마 '리턴' 촬영 중 제작진과의 갈등을 이유로 중도 하차하며 논란이 된 배우 고현정의 복귀작이기도 했다.
드라마 방송 시작 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관전 포인트를 전하는 제작발표회가 생략됐으며, 제작시사회에 배우들 없이 홀로 참석한 한상우 PD가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배우들과 아무 갈등 없이 촬영 중"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한상우 PD의 말에도 '조들호2'를 둘러싼 소문은 끊이지 않았다. 연일 PD와 배우의 불화설이 제기되며 메인 PD 교체설까지로 이어진 것. 해당 소문이 불거질 때마다 '조들호2'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발표했지만, 한번 불지펴진 쉽게 진화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타이틀롤 박신양이 허리디스크로 수술을 하며 2주 간 결방이 되는 사태도 있었다. 박신양은 지난달 23일 허리 수술 후 30일 퇴원, 2월 2일부터 촬영을 재개했다.
이렇게까지 시끄러운 드라마가 또 있었나 싶을정도로 '조들호2'는 매일 새로운 소식으로 팬들의 마음을 철렁하게 한다. 이쯤되면 완주를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는 드라마다.
한편 '조들호2'는 2주 간의 결방 끝에 오는 11일 오후 10시 방송을 재개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