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44
연예

'백야행' 절절한 사랑 담긴 뮤직비디오 공개

기사입력 2009.11.04 14:11 / 기사수정 2009.11.04 14:11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올 하반기 한국영화 최고 기대작으로, 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네티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11월 19일 개봉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이하 백야행)(감독 박신우 / 제작 시네마 서비스)이 가을을 앓는 연인들의 가슴을 두드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승환 20주년 기념앨범 수록곡인 '내가 바라는 나'의 선율 속에, 영화 속에선 어둠 속에 묻혀 드러난 적 없는 남녀 주인공들의 속마음을 그린 듯한 특이한 구성이 안타까우면서도 절절해 '백야행'의 또 다른 이면을 보는 듯한 감동을 전해준다.

지난달 제작 보고회 때 깜짝 노출된 후, 곡명과 가수에 대한 문의가 '백야행'의 공식 영화 까페에 쇄도하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시키는 최적의 뮤직비디오라는 찬사가 이어질 만큼 화제가 되었던 그 뮤직비디오가 드디어 전체 공개된 것.

이번에 공개된 '내가 바라는 나' 뮤직비디오는 발매 첫날 온, 오프라인 음반차트 순위 1위를 휩쓴 이승환 20주년 기념앨범 '환타스틱 프렌즈'의 수록곡으로 유희열의 편곡에 그룹 넬의 김종완의 감미로우면서도 가슴을 두드리는 목소리와 영화 '백야행'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어우러져 더욱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전달한다.

'백야행'은 14년 전 벌어진 참혹한 살인사건에 얽힌 두 남녀와 그들을 쫓는 형사의 운명적인 관계를 그린 영화로 한석규, 손예진, 고수 주연의 2009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이런 위용에 걸맞게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참여하고 가수 이승환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환타스틱 프렌즈'중에서도 영화의 감성을 맟춤곡처럼 표현해주는 '내가 바라는 나'에 맞춰 펼쳐지는 '백야행'의 뮤직비디오는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팬들의 마음을 더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영화속에선 어둠뒤에 묻혀있던 손예진과 고수의 사랑, 안타까운 운명이 태양아래 드러난 뮤직비디오

이승환의 4집 앨범에 수록되어 있던 곡을 유희열이 새롭게 편곡하고, 이승환과 닮은 듯 다른 보이스의 후배가수 그룹 '넬'의 김종완이 다시 부른 '내가 바라는 나'

일렉트로닉한 전주에 한석규, 손예진, 고수가 각각 캐릭터의 중요한 메시지인 "이젠 멈추게 해야 해.","죽고 싶었어 너무 고통스러웠으니까","지켜줄께 끝까지!"와 같은 대사들이 들려오며 뮤직비디오는 세 남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 후 짧은 예고편에서는 보여준 적 없는 미호(손예진 분)와 요한(고수 분)의 14년간의 슬픈 운명과 절절한 감정이 4분에 걸쳐 펼쳐진다.

빛처럼 환한 미소를 머금은 미호에 반해 살인을 저지르는 요한의 행각과 이들을 잡아야 하지만 연민의 눈빛을 가진 형사 동수(한석규 분)의 거친 운명이 펼쳐지는 영상과 절제되고 나직한 김종완의 보이스와 감성적인 가사로 인해 더욱 극대화되는 효과를 낳는다.

거기에 극중,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슬픈 살인자 고수의 물기 어린 눈빛과 소박하지만 절절한 소망인 듯한 가사로 인해 더더욱 여운이 짙다.

"같이 있어 괴롭지만 떨어져서 살수 없는"이라는 한석규의 대사와 오버랩 되는 14년간의 영상들은 손예진과 고수의 극중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며 끝을 맺는다.

영화 '백야행'은 전세계적으로 팬덤을 형성할 만큼 유명한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 드라마 '연애시대'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박연선 작가 각본으로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는 캐릭터들의 탁월한 심리 묘사와 절제된 듯 섬세한 배우들의 감정 연기로 기대를 받고 있다.

상업영화에 탁월한 감각을 지닌 강우석 감독 제작, 한석규 손예진 고수를 비롯해 이민정, 차화연 등 당대 최고의 주조연급 캐스팅, 자극적인 소재와 강렬한 스토리라인, 서서히 드러나는 슬픈 운명과 감동이 담겨있는 시나리오로 제작 전부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었다.

발매 첫날부터 각종 음반차트를 휩쓴 이승환 20주년 기념앨범의 수록곡 '내가 바라는 나'와 만난 영화 '백야행'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속 캐릭터의 이면에 담긴 깊은 소망과 사랑을 따로 표현해주는 듯한 구성으로 영화팬들뿐 아니라 네티즌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는 최근 보기 드물었던 완성도있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역시, 백야행"이라는 찬사 속에 11월 19일 전국 개봉할 예정이다. 



김경주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