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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WCG 2009④] 캐롬3D-붉은보석 종목 2연패 가능할까?

기사입력 2009.11.06 13:39 / 기사수정 2009.11.06 13:39

정윤진 기자

- 주요 종목 분석 ① : 붉은 보석, 캐롬3D, 아스팔트4, 버츄어파이터5

[위클리엑츠]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인 WCG 2009의 그랜드파이널이 일주일 가량 앞으로 다가왔다.

본지에서는 금일부터 3일간 나가게 될 WCG 특집을 통해 올해 그랜드파이널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 선수단의 전력을 미리 분석해봤다. (편집자 주)

▶ 붉은 보석: Comeonbaby

지난 해 그랜드파이널에서 값진 금메달을 안겼던 Comeonbaby 팀이 WCG 그랜드파이널 2연패에 도전한다.

2년 연속 정식 종목에 선정된 붉은 보석에서 한국대표 Comeonbaby 팀이 지난 해 예상 밖의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종합우승 탈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전년도 챔피언 Comeonbaby 팀이 올해 그랜드파이널에도 출전하며 ‘디펜딩챔피언’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붉은 보석 종목은 올해에도 정식종목으로 선정됐으며, 3개 팀이 출전한다.

▶ 아스팔트4 : 이원준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트랙매니아와 아스팔트4 두 개 종목에 출전해 화제를 모았던 이원준이 그랜드파이널에서 아스팔트4 우승에 도전한다.

이원준의 WCG 출전기는 역대 한국대표 중 가장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2007년 커맨드 앤 컨커 종목에 출전했던 이원준은 2008년 아스팔트4로 종목을 바꿔 출전해 ‘멀티플레이어’로 화제가 된 바 있었다. 더군다나 올해는 두 개 종목의 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눈길을 끌었고, 아스팔트4로 다시 한 번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멀티 플레이어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해 우승자가 다른 조에 속하게 되면서 올해 그랜드파이널에서의 조 대진 운도 좋게 나타나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조 4위까지 진출하는 싱글 엘리미네이션에도 무난히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 캐롬3D : 김희철

그동안 WCG 그랜드파이널에서 스타크래프트와 더불어 효자종목의 노릇을 톡톡히 해왔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가 올해 정식종목에서 제외되면서 지난 해 예상 외의 수확을 거둔 캐롬3D가 유력한 ‘차기 효자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첫 정식 종목에 채택됐던 2008년 그랜드파이널에서 구명진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공백을 확실하게 채웠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김희철이 캐롬3D 부문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김희철은 전년도 챔피언인 구명진과 같은 길드에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 그랜드파이널을 앞두고 구명진에게 노하우를 전수받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이번 그랜드파이널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에 버금가는 실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브라질 선수와의 일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방심은 절대 금물.

▶ 버츄어파이터5 : 김대환, 신의욱

버츄어파이터5의 경우, 지난 해 그랜드파이널에서 금메달을 배출한 일본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버파계의 최강자로 불리는 신의욱이 속한 B조는 버츄어파이터 죽음의 조로 구성됐다.  일본의 Keita Ai를 필두로 2005년 은메달리스트인 싱가포르의 Chia Wilson과 한 조에 속하면서 세 선수가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신의욱과 함께 출전하는 김대환이 속한 A조는 비교적 강한 선수를 찾기 힘들기 때문에, 변수가 없는 이상 무난히 싱글 엘리미네이션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②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기사 수정했습니다.)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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