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눈이 부시게'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7일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측은 따뜻한 촬영장 분위기와 세대를 초월한 케미를 느낄 수 있는 김혜자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한 순간에 70대로 늙어 버린 25살 혜자를 연기하는 김혜자와 한지민의 2인 1역 연기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더불어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남주혁,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손호준 등 드라마 곳곳에 포진해 있는 배우들의 열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눈이 부시게'는 시간을 잃어버린 혜자와 가족, 친구, 이웃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을 통해 평범하지만 빛나는 일상을 만들어낸다. 이에 리얼하고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일 배우들의 시너지는 훈훈한 현장 분위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한 미소로 촬영장을 밝히는 김혜자의 따뜻한 미소는 보는 이들도 단번에 무장해제 시킨다. 영양제 하나를 입에 물고 소녀 같은 미소를 짓는 사랑스러운 모습은 몸은 70대지만 영혼은 25세인 혜자 그 자체다.
현장에 가득한 웃음꽃의 중심에도 언제나 김혜자가 있다. 완벽하지만 내면에 아픔이 있는 이준하로 분한 남주혁과의 훈훈한 시너지도 눈길을 끈다. 대본을 맞춰보는 김혜자와 남주혁의 다정한 분위기가 촬영장을 훈훈하게 달군다.
극 중 모녀 사이로 등장하는 이정은과 나란히 앉은 김혜자의 모습도 흥미롭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따뜻한 분위기가 엄마 보다 늙어 버린 딸 혜자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또 모태 절친 김가은, 송상은과 수다 삼매경에 빠진 김혜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나이를 뛰어넘어 허물없이 특별한 우정을 나눌 절친 3인방. 촬영 현장에서도 리얼한 절친 모드를 뽐내는 세 사람의 차진 연기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혜자는 "파란만장한 혜자를 통해 내 일생을 다시 살아본 것 같다. 깔깔거리며 웃다가도 자신을 비춰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뒤엉킨 시간 속에 갇힌 혜자를 통해 잃어버린 시간의 찬란함을 되짚어보고, 그보다 더 소중한 것들을 깨달아가는 시간들이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 역시 "그야말로 눈이 부신 촬영 현장이었다. 김혜자를 중심으로 한 배우들의 교감과 시너지가 남달랐다"며 "몸은 70대지만 영혼은 20대인 혜자, 그런 혜자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갈 눈부시게 찬란한 시간과 순간은 어떤 모습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눈이 부시게'는 2월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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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