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위는' 김완선 1위 수성, 이재영X솔라에 2표 차 승리 [종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지금 1위는' 김완선이 이재영&솔라에게 2표 차이로 1위를 지켜냈다.

5일 방송된 MBC 설 특집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2회에서는 이재영&솔라가 1위 후보가 되었다. 

이날 1991년 1위 가수 김완선에게 도전하는 원미연&루나, 홍서범, 조갑경&케이, 준, 심신&장덕철, 이재영&솔라, 전유나&바비, 구준회. 김완선이 직접 대결 순서를 정했다. 관객 투표 말고 연예인 투표도 있었다. 도전 팀을 제외한 출연자들이 김완선을 이길 수 있을지 투표하는 것.

첫 순서는 원미연의 '이별여행'을 부르는 루나의 무대. 루나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돋보인 무대가 끝나고 원미연은 울컥하며 루나를 안아주었다. 원미연은 "저보다 노래를 훨씬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루나는 연예인 투표 17표 중 10표를 받았다.

러블리즈 케이와 유키스 준은 홍서범&조갑경의 '내 사랑 투 유'를 부르며 환상적인 화음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케미를 본 홍서범은 "두 사람 이어질 것 같다. 미리 축하드리겠다"라고 예고했다. 연예인단 투표는 6표.

장덕철은 심신의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로 심신은 사랑의 하트를 보내며 "제가 상상하지 못했던 감정을 표현할 수 있구나. 오늘 또 배우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경규는 "김완선 씨를 이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심신 씨는 이겼다"라고 했다. 연예인 투표 점수는 8점.

이재영의 '유혹'을 노래하는 솔라는 등장만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솔라의 화려한 무대에 이재영은 솔라를 꼭 안아주며 "너무 예뻐. 고마워. 이렇게 잘해줘서"라고 감동했다. 심신은 "전성기 때 김완선 씨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극찬했다. 연예인 점수 11점을 받았다.

구준회와 바비는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를 재해석, 절규하듯 아픔을 노래했다. 홍서범은 "바비한테 완전 반했다"라고 감탄했다. 연예인 투표는 8표였다. 김완선은 무대가 진행될수록 "저 왜 불렀어요"라며 긴장했다. 김완선과 대결할 1위 후보는 이재영과 솔라의 '유혹'이었다.

1991년 1위 김완선은 제이핑크, 마리와 2019년 버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보였다. 최종 결과 김완선이 1위를 지켜냈다.

한편 오연준이 등장, 91년 故 신해철의 명곡,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노래했다. 오연준은 "신해철 선생님을 기억하는 분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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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