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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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떠난 권혁, 두산 유니폼 입는다 '연봉 2억원'

기사입력 2019.02.03 13:03 / 기사수정 2019.02.03 13:0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와 결별한 좌완투수 권혁이 두산 베어스에 새 둥지를 튼다.

두산은 3일 "왼손 투수 권혁을 영입했다. 연봉은 2억원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권혁은 한화와의 연봉 협상 과정과 면담에서 자유계약 공시를 요청했고, 한화는 지난 1일 KBO에 자유계약선수 공시를 요청한 바 있다.

권혁은 2002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프로 18년차 투수로 2015~2018년에는 한화 소속으로 뛰었다. 통산 성적은 709경기 54승43패31세이브, 146홀드에 평균자책점은 3.69이다. 

두산 구단은 "자유계약신분인 권혁이 불펜에 큰 힘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192cm의 큰 키를 활용한 직구, 예리한 변화구, 풍부한 경험, 두둑한 배짱 등 장점이 많은 투수라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권혁을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권혁은 "두산이라는 좋은 팀에서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선후배들과 합심해 올시즌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혁은 조만간 두산 선수단의 일본 오키나와 1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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