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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코오롱 1R 선두 그르제비안, "의도했던대로 버디 들어갔다"

기사입력 2009.10.30 14:41 / 기사수정 2009.10.30 14:4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30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 72에서 벌어진 '2009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안나 그르제비안(독일)이 쟁쟁한 골퍼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리제비얀은 1라운드에서 안정된 세컨 샷과 퍼팅으로 6언더파를 치며 선두를 유지했다.

1R 종료 후, 기자회견에 임한 그르제비안은 "오늘 라운딩은 공격적으로 임했고 때때로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버디를 꼭 잡아야 하는 쉬운 홀에서 타수를 줄인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그르제비안은 인천 스카이 72의 코스 컨디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바람이 없는 점이 좋았고 코스 턴디션과 그린 자체는 매우 훌륭했다. 공이 굴러가는 속도도 너무 빠르지 않고 느리지 않다. 코스가 좋은 만큼 좋은 경기를 펼칠 것 같다"

지난 2008 하나은행-코오롱 우승자인 캔디 쿵(대만)은 최종 6언더파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라운드에서 작년 우승 스코어인 6언더를 기록한 그르제비안은 신중하게 경기를 펼치겠다고 대답했다.

"앞으로 내가 구사하는 모든 샷이 중요하다. 또한, 날씨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경기를 펼치는 만큼, 외부적인 요소에 신경 쓰지 않고 더욱 집중하겠다"

한국에 온 이후,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밝힌 그르제비얀안은 "이 곳에 계신 분들이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또한, 한국 선수들은 실력도 뛰어나지만 외국 선수들과 소통하기 위해 외국어를 배우려는 적극적인 자세도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한국 골퍼들에 대한 인상에 대해 답변했다.
 
[사진 = 안나 그르제비안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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