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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안양 한라, 1위 도약 눈앞에 두다

기사입력 2009.10.30 07:02 / 기사수정 2009.10.30 07:0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양실내빙상장, 백종모] 안양 한라가 일본의 신생팀 도후쿠 프리블레이즈와의 첫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안양 한라는 29일 오후 7시 홈 구장인 안양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벌어진 2009-20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 공격수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1피리어드 초반 안양은 예상 밖의 도후쿠의 거친 기세에 잠시 당황한 모습이었으나, 17분경 박우상의 골이 터진 뒤부터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나갔다. 도후쿠는 반칙을 남발해 패널티가 누적되며 스스로 무너졌다. 도후쿠의 총 퇴장시간(PIM)은 50분으로 안양의 26분보다 2배나 많았다. 도후쿠는 경기 후반 골리를 빼며 공격수를 투입하기까지 했으나, 아무런 소득없이 오히려 1점을 더 허용하고 말았다.

안양 한라는 박우상, 이권재, 김기성, 패트릭 마르티넥, 조민호가 나란히 1골씩 기록하며 공격 라인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득점력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센터 김홍일은 이권재의 골을 어시스트해 개인 통산 100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안양 한라는 리그 순위 4위를 그대로 유지했으나, 승점이 24점이 되어 다음 경기에서 3점을 추가할 경우 1위 오지 이글스(26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2점을 추가할 경우 단독 2위로 올라선다.

안양 한라는 31일 도후쿠 브리블레이즈와의 홈 3연전 중 2차전을 치른다. 한편, 2차전 경기에 앞서 전임 주장이었던 박성민 선수의 은퇴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의 경기를 사진을 통해 다시 살펴보자.


▲시합전 정렬해있는 안양 한라 선수들

▲초반 안양 한라의 위기상황. 골대를 맞은 퍽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김우재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정병천에게 파울을 범해 도후쿠가 패널티를 당하는 장면이다.

▲스티브 문이 이유원의 슛동작 이후에 반칙을 하고 있다. 스티브 문이 이 플레이로 패널티를 받았다.

▲무서운 표정으로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도후쿠의 가와이 류이치

▲안양의 공격을 막아내던 도후쿠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패널티를 받고 있다. 이로써 안양이 5:3 파워 플레이 기회를 잡았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김우재 선수가 고군분투하고 있다.

▲선제골을 넣은 박우상(우측)이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안양 한라가 1-0으로 앞서갔다.

▲브루스 멀헤린이 김기성에게 반칙을 가하고 있다. 브루스는 뒤이어 김우재 선수에게 홀딩 반칙까지 범하며 패널티를 받았다.

▲박우상이 골대 바로 앞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2피리어드 5분에 이권재가 골을 기록했다. 퍽이 골라인을 통과한 것을 확인하고 포효하고 있는 이권재

▲골을 기록한 이권재가 동료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안양 한라가 2-0 으로 앞서갔다.

▲김기성이 안양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동료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는 김기성의 모습. 안양 한라가 3-0로 앞서갔다.

▲2피리어드 9분 49초, 오쿠야마 아키후미가 도후쿠의 첫 번째 골을 터트렸다. 스틱을 들어 보이는 오쿠야마(81번). 안양 한라가 3-1로 추격당했다.

▲하라 유토가 회심의 슛을 시도하고 있다. 날카로운 슛이었지만 골리의 선방에 막혀 퍽이 옆으로 튀어나갔다.

▲2피리어드를 마치고 김기성이 방송 인터뷰를 하고 있다.

▲패트릭 마르티넥이 3피리어드 3분 10초에 골을 성공시켰다. 동료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는 패트릭. 안양 한라가 도후쿠의 추격을 뿌리치고 4-1로 다시 도망갔다.

▲이시오카 빈(30번)이 골을 넣는 장면. 이 골로 안양이 4-2로 추격당했다.

▲골을 넣은 이시오카 빈 선수

▲3피리어드 막판 도후쿠는 골리를 빼고 공격에 올인하는 작전을 구사했다. 하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오히려 조민호에게 실점을 당했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조민호

▲결국, 5-2 안양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밝은 표정의 안양 한라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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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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