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썬:월드에디션' 글로벌 버전 상용화 서비스 개시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29일, 웹젠(대표 김창근, www.webzen.com)의 글로벌 게임 포털 'Webzen.com(www.webzen.net)'이 자사의 MMORPG '썬:월드에디션 글로벌 버전('Global SUN')'의 아이템 샵 서비스를 시작했다.

웹젠 '썬:월드에디션'의 글로벌 서비스 버전인 'Global SUN'은 지난 14일부터 공개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의 안정성에 대한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이번 상용화되는 'Global SUN'은 국내에서 이미 선보인 초기 버전의 영문 버전이다.

'Global SUN'은 지난 21일부터 북중미 및 동아시아 7개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개 서비스를 해 왔으며, 현재 폴란드, 독일 등 유럽 지역과 브라질 등 남미 게이머들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일 평균 4천 명 이상 꾸준히 회원 가입이 증가하고 있다.

웹젠은 지난 2007년부터 공개 이후 높은 관심을 보여 온 유럽 지역 게이머들 중 이미 플레이를 경험해 본 유럽 게이머들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Global MU' 서비스가 이미 안정화 단계에 이른 남미의 경우 'Global MU' 유저들의 'Global SUN' 접속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웹젠은 특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유럽 지역 회원들을 대상으로 더욱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 중 '유럽 IDC'를 통해 현지 서버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웹젠의 'SUN'은 지난 2006년 한국에서 첫 서비스 된 이후, 지난 2007년 1,300만 불에 중국으로 진출, 동시접속자 수 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호응을 얻어 왔다. 또한, 지난 10월 8일에는 처음으로 북중미, 영국 지역 등 처음으로 비아시아 시장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Webzen.com'은 아이템 샵 오픈을 기념하여, 약 1주일간 'Global SUN'의 '캐시 아이템' 할인 및 무료 증정 등 게임 내 이벤트를 함께 실시한다.

웹젠의 김창근 대표는 "회원 가입의 상승도 고무적이지만, 타이틀 간 회원들의 이동도 활발한 것으로 보여 'Webzen.com'이 게임 포털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라면서, "약 5개월의 짧은 시간에 글로벌 포털로서 안정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이후 추가 예정인 타이틀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Webzen.com'은 'Global SUN' 이외에 자사의 '뮤 온라인'과 NHN게임스(대표 김병관) '아크로드'의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Global MU'는 현재 신흥 중남미 온라인 게임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회원 가입이 늘어나고 있으며, 'Global Archlord'는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회원 유치를 늘려 가고 있다.

'Webzen.com'의 각 타이틀은 '헬로윈 이벤트' 등 특화된 이벤트와 결제 모델 확대, 다국어 서비스 등 각 지역에 적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계획 중이다.

'Global SUN' 등 'Webzen.com'의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webzen.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