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9 12:37 / 기사수정 2009.10.29 12:37
[엑스포츠뉴스=중구 힐튼 호텔, 조영준 기자] 29일, 서울 중구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미디어 데이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도로공사의 밀라와 함께 재계약에 성공한 카리나(흥국생명)는 한국에서 뛰는 두 번째 시즌에 대해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카리나는 흥국생명에 완전히 적응했고 가족같이 지내고 있음을 밝혔다.
"흥국생명이란 팀에서 뛰고 활약하는 점이 매우 재미있고 기쁘다. 지난 시즌을 우승까지 차지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다른 팀에도 좋은 외국인 선수들이 들어왔는데 이들과 경쟁해 결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새 시즌을 맞이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
카리나는 어창선 흥국생명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세 분의 감독님을 거치면서 시즌을 치렀다. 현재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큰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경기력을 펼치겠다"고 답변했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이기도 한 카리나는 지난 시즌, 레프트 포지션에서 김연경과함께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이 들어온 올 시즌에 대해 "각 팀에 외국인 선수가 한 명씩밖에 없어서 그런지 더욱 경쟁심이 강해진다. 경기에 들어서면 매 게임 좋은 경기를 펼쳐보이겠다"고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카리나는 일본 JT 마베라스로 이적한 김연경의 공백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고 대답했다. 이 부분에 대해 카리나는 "김연경은 훌륭한 선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김연경 없이도 올 시즌 충분히 잘해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사진 = 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 선수들, 맨 오른쪽이 카리나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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