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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사용설명서' 라미란→이세영 눈물 이별, 행복했던 6개월[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27 19:5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주말사용설명서' 라미란, 김숙, 장윤주, 이세영이 이별 여행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27일 방송된 tvN ‘주말사용설명서'에는 프로주말러 라미란, 김숙, 장윤주, 이세영이 제주도로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네 사람은 겨울 최고의 명소인 동백수목원을 찾았다. 김숙은 오늘의 여행 주제가 '이토록 특별한 여행'이라며 사진 전문가를 초빙했다. 인싸처럼 무릎 꿇고 점프샷을 찍었다. 몇번의 연습 끝에 완벽한 사진이 나왔다.

출출한 배를 달래줄 특별한 음식을 먹으러 나왔다. 횟집이었다. 방어, 뿔소라를 골랐다. 방어 한상 차림에 매운탕, 고등어 구이까지 맛있게 먹었다. 이세영은 여진구와 함께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 출연 중이다. "힘들지 않고 재밌다. 현장이 좋다. 여진구는 너무 착하고 다정하고 믿음직스럽다. 동생 같지 않고 오빠 같다"며 칭찬했다. 장윤주와 김숙은 "잘생겼다", "목소리가 좋다"며 거들었다.

키스신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진 가운데 이세영은 "촬영하면서 눈을 뜰 수가 없지 않냐. 살짝 다리를 들어야 하는데 눈을 감은 상태에서 하니까 입술을 찾아 다녔다. 턱에 닿아서 다시 올라갔다. 따고 또 따고 돌려서 따고 밑에서 따고 고속으로 따고 한다. 창피했다"며 수줍어했다. 그러면서 "진구씨와 뭔들 안 좋겠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네 사람은 감귤 체험 농장으로 향해 100% 자연산 디저트를 먹기로 했다. 열심히 수확중인 막내 이세영과 달리 언니들은 몰래 감귤을 먹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해안도로 산책길을 드라이브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언니들은 이세영에게 "드라마 대박 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세영은 아쉬움에 웃지도 못했다.


제주의 어느 빈티지한 카페에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세영은 금세 눈물을 훌쩍였다. 제일 즐거웠던 순간, 가장 좋았던 곳, 아까운 통편집 순간을 말하며 화기애애했다. 김숙은 "홍콩이 기억 남는다. 가장 힘들어서인가"라며, 장윤주는 "부산 때가 재밌었다. 처음 같이 하루를 잔 게 기억난다. 그때 소소하게 방에서 논 게 재밌었다"라고 했다. 이세영은 '강화도 푸드스테이를 꼽았다. 김숙은 "라미란이 요리가 많이 남았다고 할 때 무서웠다"고 농담했다. 라미란은 여수 섬스테이를 이야기했다.

허경환, 김동현, 강다니엘, 이사배, 김지민 등 게스트에 대한 기억도 떠올렸다. 라미란은 강다니엘을 두고 "신계다"라며 성공한 덕후의 입담을 뽐냈다.

각자 선물을 준비했다. 이세영은 장윤주가 진심을 담은 편지를 읽어주자 또 눈물을 흘렸다. 그릇과 수저, 식탁보를 선물 받았다. 장윤주는 라미란에게 게간장, 도라지청 등을 줬다. 김숙에게는 카펫을 전달했다. 이세영은 머스크 캔들과 함께 녹음된 편지를 선물했다. 김숙은 라미란에게 땀나게 일하라며 데오드란트를, 장윤주에게는 크리에이터의 필수품인 나무 수저 세트, 조명을 안겼다. 이세영은 김숙의 편지를 읽다가 또 눈물을 닦았다. 라미란 역시 "이별이 아닌 다시 만날 약속의 날"이라며 오열했다. 네 사람은 추억을 회상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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