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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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해체 후 6개월동안 술 마셔"…'아는형님' 문희준이 밝힌 살찐 이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27 01:4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는형님' 문희준이 불어난 몸의 원인을 술이라고 설명했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황금돼지의 해' 특집으로 문희준, 돈스파이크, 샘 해밍턴, 태항호가 출현했다.

이날 문희준은 "나는 사실 오늘 나오면 안 되지 않았나"라고 '돼지 특집'이라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문희준은 "과거 '런닝맨'에 출연했을때 종국이형이 '뚱땡이'라고 말한 것 때문에 2년 정도 트라우마 속에 살았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형은 띠때문에 그런것 아니냐. 돼지띠 맞지?"라고 사태를 수습하려 했으나 문희준은 "말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아는형님' 출연진들은 게스트들에게 '언제부터 그렇게 복스러웠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 질문에 대해 문희준은 "태어날때도 그렇고 10대 때도 그렇고 마른 체형이었다. 58kg로 데뷔하고 쭉 그렇게 활동하며 내인생에는 다이어트로 스트레스를 받을일이 없을 줄 알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팀이 해체되면서 지원이랑 일주일에 다섯번 정도 6개월간 마셨다"라며 "너무 신기한게 6개월을 먹었는데 지원이는 그대로고 나는 계속쪘다"고 살이 찌게된 계기를 밝혔다.

문희준은 "그 6개월의 마지막에 지원이가 나한테 '미안하다'고 그러더라. 6개월동안 자기가 보기에도 애가 계속불어나니까 '내가 본의아니게 미안하다'그러면서 사과를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입학신청서를 제출한 문희준은 별명란에 '기즈모'를 적어냈다. 이수근은 "요즘에 불리는 별명은 따로 없냐"고 질문을 던졌고 문희준은 "뚱땡이정도인데 불리고 싶지는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모습을 지켜보던 강호동은 "문희준과 함께 사이클을 탄 적이 있다. 사이클 옷을 문희준의 모습을 봐야한다. 살이 바짝 올랐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사이클을 타는데도 살이 안빠지냐"고 질문을 던졌고 문희준은 "같이 운동하고 싶어서 호동과 갔다. 그런데 식사를 세 번하더라. 2천 몇칼로리를 소모했는데 만칼로리를 먹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문희준은 "강호동이 만나자마자 '탕이라도 하나 해야지'이러면서 설렁탕을 먹었다. 그다음으로 곱창집으로 향하고 다시 고깃집을 갔다"며 "그 이후로 속이 부대껴서 같이 운동을 못하겠더라"고 상세한 상황을 설명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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