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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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염정아, 모든 진실 밝히며 사죄…김서형 구속 [종합]

기사입력 2019.01.27 00:3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카이캐슬' 염정아가 모든 진실을 밝히고 찬희에게 사죄한 가운데, 구속된 김서형을 찾아갔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19회에서는 한서진(염정아 분)과 강예서(김혜윤)가 모든 진실을 밝혔다. 

이날 김주영(김서형)은 한서진에게 신아고 시험지를 건넸고, 한서진은 시험지를 받아서 금고에 넣었다. 김주영은 조 선생(이현진)에게 "예서 엄마가 다른 마음먹을까봐 걱정돼? 자식 앞세워 제 욕심 채우는 여자들? 제아무리 잘난 척해도 나한텐 그저 웃긴 것들이지"라며 "예서도 혜나만 없었어도 모르게 지나갔을 텐데. 결국 혜나가 폭탄이 되어버렸네"라고 비웃었다.

이수임(이태란)은 한서진이 전화를 받지 않자 집으로 찾아왔다. 이수임은 "고등학교 내 생일날 같이 봤던 영화 기억나?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나온 것처럼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자고 했잖아. 우리 당당하게 살고 있는 거 맞니?"라며 한서진의 손을 잡았다. 한서진은 이수임의 손을 뿌리쳤지만, 계속 갈등할 수밖에 없었다. 


예서는 잠도 잘 수 없었다. 죽을 것 같이 괴로워하는 예서를 보며 한서진은 결심했다. 예서가 잘 먹고, 잘 자고, 마음 편한 게 제일이라고. 한서진은 "다 내 탓이야. 내 욕심 때문에. 내가 코디만 안 썼어도. 엄마가 정말 미안하다. 엄마가 잘못했어"라고 했고, 예서는 "다 내 잘못이야. 엄마가 코디 관두자고 했을 때 엄마 말 들었어야 했는데"라면서 서로 사랑한다고 했다.

예서는 사물함을 정리하고, 우주의 사물함에 '미안해. 네가 행복하길 빌게'라는 메모를 남긴 후 학교를 떠났다. 그 시각 한서진은 시험지를 들고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서를 나온 한서진 앞엔 강준상(정준호)이 있었다.

강준상은 한서진을 안아주며 "잘했어. 예서가 엄마한테 가보라고 전화를 했더라. 당신이 잘한 거야"라며 괜찮다고 말했다. 강준상은 "미안해.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지. 나도 아빠 노릇 제대로 할게"라고 밝혔다. 한서진은 이수임에게 모든 걸 밝혔다고 말했고, 이수임은 "정말 고맙다. 난 네가 언젠가 진실을 밝혀줄 거라 생각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경찰들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조 선생(이현진), 김주영도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조 선생은 김주영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겠다고 했지만, 김주영은 "강사들에게 빠짐없이 퇴직금 줘. 조 선생 것도 챙기고"라고 말했다. 김주영은 "어서 가. 네 인생까지 망쳤다는 죄책감 갖게 하지 말고"라고 했지만, 조 선생은 "제가 선택한 길이다. 대표님 아니었음 아직도 마약에 취해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결국 김주영은 다시 차에 탔다.

김주영은 음식에 약을 타서 케이(조미녀)의 방으로 들어갔다. 엄마를 본 케이는 "엄마. 나 공부했어. 잘했지"라며 안겼다. 하지만 김주영의 눈물을 본 케이는 과거 엄마, 아빠가 싸우던 모습을 떠올렸고, "엄마. 울지 마. 나 공부할게"라며 괴로워했다.

김주영은 "공부 안 해도 돼"라고 말렸고, 케이는 "울지 마요"라며 김주영을 안았다. 케이는 "엄마도 힘들어요? 내가 더 잘할게요라고 말했고, 김주영은 "엄마가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때 음식을 본 케이는 달려갔고, 김주영은 케이를 막았다.


우주는 풀려났고, 황치영(최원영), 이수임과 눈물의 포옹을 했다. 한서진, 강준상은 집에 돌아온 우주를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한서진은 "미안해. 아줌마가 잘못했어. 너 힘든 거 알면서 우리 예서 때문에 말을 못했어"라며 눈물을 흘렸고, 강준상도 사죄했다.

하지만 우주는 "제가 용서를 해야 하나요? 왜 해야 하죠? 억울하게 갇혔을 때도 불쌍한 혜나 생각하면서 겨우 견뎠는데, 혜나가 시험지 유출 때문에 죽었다고요?"라며 "혜나가 왜 죽어야 해요"라고 울부짖었다.

이후 강준상은 예서에게 "시험지 유출은 몰랐기 때문에 지난 학기 성적은 0점 처리하고, 자퇴하는 걸로 결론났다"라고 밝혔다. 이에 예서는 검정고시를 봐서 내년에 정시로 대학 가겠다고 했다. 예서 자퇴 소식을 들은 윤 여사(정애리)는 삼대째 의사 가문을 망쳤다고 화를 냈다.


한서진은 "애비 말 못 들었냐. 자기 인생 빈껍데기라잖아요. 저도 그 소리 들을까봐 멈춘 거다"라고 했고, 예서는 "삼대째 의사 가문 왜 만들어야 하는데요?"라고 밝혔다. 예빈은 "그렇게 가고 싶으면 할머니가 가시지 그랬냐"라고 일갈했다.

예서는 우주와 마주했다. 예서가 미안하다고 하자 우주는 "너희 부모님이 사과하러 오셨다. 너도 날 풀어주려고 네 것을 포기했고. 고마워"라고 말했다. 예서는 "더 일찍 말했어야 했는데. 몇 달 고생했잖아"라고 했고, 우주는 "그동안 느낀 게 많아. 공부만 잘하면 인생이 풀리는 줄 알았는데. 내가 누군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서진은 김주영을 찾아가 "정말 나랑 예서를 파멸시킬 계획이었냐"라며 "무슨 억하심정으로 관리하는 가정을 다 파괴하는지 모르겠지만, 혜나를 죽여야 했냐"라고 물었다. 김주영은 "어머닌 혜나 죽음과 무관하십니까"라고 반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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