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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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정우성X김향기가 밝힌 #잘생김 #증인 #개안방송 [종합]

기사입력 2019.01.24 14:55 / 기사수정 2019.01.24 14:55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정우성과 김향기가 비주얼만큼 뛰어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특별 초대석'에는 정우성과 김향기가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DJ 뮤지는 "본격 개안 방송이다"라며 "정우성 씨 여전히 잘생겼다"고 입을 뗐다. 정우성은 "뭐 어디 가겠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균은 "영화 '증인'을 찍으셨더라"며 홍보를 부탁했다. 김향기는 "'증인'은 살인사건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된 순호(정우성)가 살인사건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아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마음 따뜻하기도 하고 웃음코드도 생각보다 많다"며 영화를 소개했다. 정우성도 "지우를 통해 순호가 성장을 한다.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훈훈한 교훈을 엿볼 수 있다"며 덧붙였다.

뮤지는 "영화에서 법원 촬영할 때 산소호흡기가 꼭 필요했다고 하던데"라며 물음을 던졌다. 정우성은 "세트장 안에 환기가 잘 안됐다. 그래서 점심시간이 지나면 다들 졸려서 정신을 못 차리더라. 산소가 부족해서"라며 "그래서 산소를 맡으면서 촬영했다. 캔으로 나온 산소"라며 이유를 밝혔다.

김태균은 "향기는 어려웠던 연기가 있었냐"고 질문했고 김향기는 "저는 더워서 힘들었다. 영화 촬영을 여름에 시작했다. 야외에서 라면 먹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너무 더워서 맛있는 걸 잘 모르겠더라"며 촬영날을 회상했다.


김태균의 언제 데뷔했냐는 물음에 김향기는 "3살에 광고로 데뷔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뷔 순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던 김향기는 정우성과 특별한 인연도 밝혔다. 정우성은 "향기가 데뷔를 나랑 함께 찍은 광고로 한거다. 빵 광고였다"며 인연을 밝혔다.

김태균은 "영화 촬영하면서 정우성이 아재개그 하지 않냐"고 질문을 던졌다. 김향기는 "아재개그 하신다. 근데 '아 내가 아재개그를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하시는 것보다 일상 대화에서 개그를 날리신다. 재밌다"고 답했다. 정우성은 "질문의 의도가 뭐냐"며 김태균을 공격했다.

김향기는 성인이 되면 하고 싶었던 것을 밝혔다. 한 청취자는 "향기 양은 대학 입학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거 있냐"며 성인이 되면 하고 싶었던 것을 물었다.

김향기는 "운전면허 따서 바다로 여행가는 것을 하고 싶었다. 근데 이미 너무 늦은 것 같다"라며 "운전면허 학원이 포화상태다. 사람으로 가득차서 못 하는 중"이라고 이야기 했다.

김태균은 "술은 마시고 싶지 않냐"고 은근슬쩍 물어봤고 김향기는 "술은 별로 마시고 싶지 않다. 앞으로 마시고 싶지 않아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술욕심은 없다"고 대답했다.

김향기는 계속 연기자를 꿈꿔왔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어렸을 땐 몰랐다. 근데 초등학교 6학년 때 1년 정도 연기를 쉬었다. 근데 그때 이상하게 촬영장에 가고 싶더라. 그래서 '아 내가 연기하는 게 좋은 건가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모든 청취자들은 정우성의 완벽한 외모에 연신 감탄했다. 이에 정우성은 "진짜 잘생기긴 했다. 태어났을 때부터 잘생겼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정우성은 셀카를 못 찍는 이유를 밝혔다. 정우성은 "과학이 내 얼굴을 못 따라온다"고 농담을 하다가도 "사실 셀카를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면 너무 창피하다. 그래서 후다닥 찍는다. 그래서 못 찍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향기는 그동안 촬영했던 배우들 중 누가 제일 재밌냐는 말에 솔직한 대답을 했다.

뮤지는 "이정재와 정우성, 하정우 중에 누가 제일 재밌냐"며 "1위만 말해달라"고 말했다. 김향기는 정우성을 바라보다 "하정우 삼촌이요"라고 작게 답했다. 이를 듣던 정우성은 "아이고 좋겠다. 정우는 좋겠네"라며 뒷끝을 보였다.

한편, 정우성과 김향기가 출연한 영화 '증인'은 2월 13일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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