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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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T] SK텔레콤, 절묘한 타이밍 러시로 Archer 제압

기사입력 2009.10.25 18:15 / 기사수정 2009.10.25 18:15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SK텔레콤 T1이 환상적인 팀워크로 후반 균형을 무너뜨리며 Archer의 천적으로 거듭났다.

25일 문래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생각대로T SF프로리그 2차 시즌' SK텔레콤 T1과 Archer의 경기에서 1세트 압승에 이어 2세트에서도 후반전에서 압도하며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1세트에 출전한 김성진 대신 이성완으로 교체한 SK텔레콤은 2세트에서 전략적인 플레이보다 안정적으로 힘 싸움을 유도하면서 전반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후반 이수철의 스나이핑 한 방에 의해 미사일 지역 돌파에 성공하며 1라운드를 따낸 SK텔레콤은 후반 3라운드부터 Archer에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반 5라운드에서 빠른 설치로 손쉽게 승리를 따내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이후 후반 7라운드에서 이수철이 박성운을 잡아낸 이후 배주진이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보인 SK텔레콤 김동호는 "3연승해서 기분 좋고, 2세트에서 끝내자는 생각을 해서 쉽게 이긴 것 같다"며 "연습 열심히 해서 다음 경기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타 팀에서 김동호를 견제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자 김동호는 "잘한다고 생각해줘서 고맙지만 경기에서는 모두 이길 것이다"고 밝혔다.

SK텔레콤 T1은 개막전 KT에 승리를 거둔 이후 현재까지 무패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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