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배우 장동주가 몰입감 넘치는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장동주(이채민 역)는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벼랑 끝에 내몰렸다.
극중 이채민은 1등을 강요하는 엄마가 교장 선생님을 통해 시험지를 구해오자 "저 무서워요, 엄마. 그냥 제가 더 열심히 해보면..."이라며 서서히 차오르는 불안을 표출했다.
이후 그는 몰래 적어온 답안지를 찢어 버리고 노크 소리에도 깜짝 놀라는 등 행동 하나하나에서 위태로운 심리가 묻어났다. 비리가 매스컴을 타고 화제가 되자 학우들의 비난이 밀려왔다. 압박감에 시달린 그는 급기야 옥상 난간에 올라가 "오면 죽어 버릴 거야"라고 외치며 허공에 발을 내딛었다.
장동주는 의도하지 않은 악행으로 죄책감에 시달리다 위험한 결심을 하기까지, 극단에 몰린 이채민의 심경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장동주를 비롯해 유승호, 조보아, 곽동연 등이 출연하는 '복수가 돌아왔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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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