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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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려가고 안갚아"vs"채무 사실무근" 김동현, 또다시 사기 혐의 연루[종합]

기사입력 2019.01.22 20:0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최근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배우 김동현이 다시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소속사 대표 노 씨로부터 피소를 당한 김동현·혜은이 부부의 사기 혐의에 대해 다뤘다. 

노씨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8월까지 11차례에 걸쳐 1억 4,436만 원을 빌려갔고 갚지 않아 형사고소했다"며 "아내 혜은이 역시 공연을 핑계로 3,000만 원을 빌려 갚지 않았다. 민사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동현의 사기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대중들은 큰 실망감을 나타냈다. 김동현은 앞서 2012년, 2016년, 2018년에도 사기 혐의로 피소됐던 바 있다. 

자숙해도 모자랄 집행유예 기간에 또 같은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이다. 

노 씨는 "김동현이 여러 핑계를 대며 돈을 갚지 않는다. 김동현은 빚이 누구에게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는 채 돌려막기를 하고 있다. 소속 연예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외부에 알리지 않았지만 이제는 법적 대응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동현 측은 노 씨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김동현은 "1억 원대의 채무는 사실과 다르다. 소속사로부터 3번에 걸쳐 약 2~3000여 만원을 빌렸고 2000여 만원을 갚았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양 측이 서로 상반된 주장을 쳘치고 있는 가운데 김동현 역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팽팽한 의견대립을 보인 두 사람의 갈등은 결국 재판장에서 시비를 가리게 됐다.

한편, 김동현은 지난해 1억원 대 사기 혐의로 피소돼 실형을 선고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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