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OCN 토일드라마 '프리스트' 배우들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20일 종영된 OCN '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카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다.
극 중 구마 사제 오수민 역을 맡은 연우진은 "지난 여름부터 겨울까지 '프리스트'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신선하고 흥미로운 소재였던 만큼 잘 표현해내기 위해 모두가 열정적이었고, 작품에 대한 애착도 남달았다"며 "이러한 노력이 눈에 보였기에 하나라도 더 표현하고 담아내고 싶었다. 그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돼주며 같이 만들어나가는 작품이라는 에너지를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느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나 작품의 미장센을 위해 현장에서 가장 늦은 시간까지 고생한 막내 스태프들의 얼굴이 지금도 가슴 깊이 아른거린다. 너무 고생 많았고 또 현장에서 즐거운 작품으로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마지막 회까지 함께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남부카톨릭병원 응급의학과 에이스 함은호로 분해 열연을 펼친 정유미는 "함은호는 정말 멋진 사람이었다"며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마지막 촬영에는 어떤 기분일까 마냥 상상만 했는데 시원섭섭하다. '프리스트'는 정말 잊지 못할 작품이다"고 말했다.
또 "함께한 감독님, 스태프, 동료 배우들의 도움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프리스트'를 사랑해준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용우는 구마결사대 634레지아의 리더이자 베테랑 구마 사제인 문기선으로 분했다. 그는 "배우로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도전을 하게 돼 즐겁고 기쁜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프리스트'를 시청해주시고 문신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회 열정을 다했던 제작진들과 동료 및 선후배 배우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구마결사대 634레지아 단원 구도균 형사를 맡은 손종학은 "시원섭섭한 기분이 든다. 특히 이번 겨울은 최강 한파여서 밤낮으로 추위와 싸우며 촬영했는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해준 배우들과 모든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며 "마지막까지 '프리스트'를 시청해주신 분들이 있어 매서운 겨울 바람도 이겨내며 촬영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장경란을 연기한 차민지는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엑소시즘 장르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라 감사한 마음도 들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든다"며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매회 흥미진진한 대본 써주신 작가님, 한 컷 한 컷 정성스러운 장면 담아주신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불어 추운 날씨에 고생하신 배우 분들께도 수고 많으셨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유미와 자매 케미를 뽐낸 차선영 역의 강경헌은 "장르는 무거웠지만 즐겁고 따뜻한 현장이었다. 차수간은 부드러운 카리스타로 병원 식구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역이었는데, 병원 식구들 하나 하나 모두 사랑스러워서 연기하면서도 너무 편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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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