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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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파티' 치타, 母와 거침없는 활약 '유쾌→감동'

기사입력 2019.01.21 09:44 / 기사수정 2019.01.21 09:44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아모르파티' 래퍼 치타와 어머니가 거침없는 매력을 뽐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아모르파티'에서는 이탈리아와 몰타로 싱글 황혼 여행을 떠난 치타 어머니와 어머니의 '싱혼' 여행기를 지켜보는 치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초반에는 싱혼 여행을 앞두고 사전미팅을 가진 부모님의 모습이 공개됐다. 치타의 어머니는 가이드로 나선 손동운과의 첫 만남에서 "정말 잘생겼다. 화면발이 안 받나보다"라며 거침없는 화법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탈리아로 떠나기 위해 공항에 모인 싱혼들을 응원하기 위해 가수 김연자가 몰래 찾아와 '아모르파티'를 열창했다. 치타의 어머니는 가장 먼저 나서 춤을 추며 흥부자의 면모를 선보였다. 치타는 함께 그루브를 타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16시간의 비행 끝에 영화 '대부'의 배경이 된 지역, 시칠리아의 팔레르모에 도착한 싱혼들은 늦은 시간임에도 아름답게 보이는 풍경들에 감탄했고 치타 역시 어머니의 미소에 연신 뿌듯해했다.

본격적인 시칠리아 관광에 나선 싱혼들의 모습 또한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 감성을 만끽하며 관광을 하는 내내 치타의 어머니는 "오늘 너무 좋은 것 같다"며 행복해했고 "우리 딸이 이렇게 사진 찍어 오라고 했다"며 힙합계를 강타했던 '댑'을 포즈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날 싱혼들과의 대화에서 치타의 어머니는 "딸이 어려서부터 가수가 꿈이였다. 그런데 17살 때 사고가 났었다"며 딸이 겪었던 버스 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치타는 "사고가 나서 뇌를 다쳤었다"며 딸의 수술을 앞두고 중대한 결정을 해야만 했던 그때의 부모님을 떠올렸다.

치타는 "당시 부모님은 깨어났을 때의 딸을 위한 결정을 내리셨고 그 결과가 좋지 않다면 부모님도 함께 따라가자고 결심까지 하셨다고 했다. 그 믿음과 사랑은 예측도 가늠도 할 수 없는 것"이라 말했고 딸을 향한 치타 부모님의 위대한 사랑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모르파티'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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