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7:07
사회

인천&아츠, 임미희 오페라단의 '영화속의 아리아' 31일 공연

기사입력 2009.10.20 17:20 / 기사수정 2009.10.20 17:20

한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과 창작활동의 활성화를 위하여 인천&아츠에서는 인천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의 작품 중 수준 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정하여 인천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지난 2월 연극, 무용, 음악, 뮤지컬 등 공연예술분야 인천 지역 단체의 순수 예술작품 중 국가나 문화재단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지 않은 작품을 접수 받아 엄정한 서류검토 및 심사를 거쳐 3작품을 선정하였다.

그 첫 번째 무대는 10월 31일 임미희 오페라단의 '영화속의 아리아'이다. 이 작품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짧은 영상과 해설을 통해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등, 극의 내용에 부합되는 음악들을 선별하여 오케스트라와 임미희 오페라단의 성악가들이 함께하는 공연이다.

이탈리아“로베르토 베니니”감독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La vita é bella/ Life is beautiful)"는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점점 무너져가는 오늘날의 세태 속에서 인류사 최악의 비극 중 하나인 “나치의 유태인 학살”이라는 비극적인 소재를 통해 아내와 가족을 사랑한 한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모든 것을 빼앗기고 잃어버린 참혹하고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절망과 슬픔이 아닌 유머와 재치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마침내 총살을 당하게 되는 진한부정을 그린 영화다.

임미희 오페라단의 ‘영화속의 아리아’는 이 영화의 스토리에 편집된 영상과 해설을 넣어 극의 상황에 맞는 음악(오페라 아리아나 가곡 등 다양한 형태의 음악)을 끼워 놓는 진행하는 방식의 공연으로 마치 한편의 아름다운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또한 유수의 국제 콩쿨 및 오페라의 주역가수로 유럽 및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페라단의 최고의 성악가들이 들려주는 노래는 마치 한편의 오페라를 영화 속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을 줄 것이다.

- 공연 개요 -

 ○ 공연일시 : 2009년 10월 31일(토) 오후 7시
 ○ 공연장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관 람 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학생석) 1만원
 ○ 공연문의 : 인천&아츠 사무국(032-420-2027~8) www.incheonarts.com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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