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19 13:06 / 기사수정 2009.10.19 13:06
[엑스포츠뉴스=UTD기자단/이상민] 인천 유나이티드의 '영원한 캡틴' 임중용이 올해는 6강 그 이상을 넘본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임중용은 지난 18일 제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009 K-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안정된 수비로 팀의 2-0 승리를 뒤받쳤다.
최근 들어 인천을 상대하는 팀이 다소 발이 느린 인천의 중앙 수비를 공략한다는 전술을 펼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임중용은 안재준과 더불어서 철벽 수비를 보여주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기쁘다고 밝힌 임중용은 "팀이 상당히 중요한 상황인데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하나가 되어서 이뤄낸 승리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서 만족한다"고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임중용은 6강 진출이 가시권으로 들어왔는데 어느 정도 욕심이 나느냐는 질문에 "최근 들어 다시 팀의 경기력도 좋아진 만큼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올해는 꼭 6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고, 플레이오프 같은 단기전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6강 이상의 성적을 노릴 것이다"라며 당당한 각오를 밝혔다.
임중용은 이어서 멀리 제주까지 와서 원정 응원을 펼친 인천팬에게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임중용은 "이곳 제주도까지 생각보다 많은 인천팬 여러분이 오셔서 상당히 놀랬다. 팬 여러분을 위해서 더 열심히 뛰자고 선수들끼리 똘똘 뭉친 계기가 된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팀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돌아와 6강 문턱 바로 앞에 다가간 인천이 6강을 넘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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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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