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14일 액토즈소프트는 자사가 운영하는 PUBG 프로게임단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펼쳐진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이하 PAI) 2019에서 12라운드 중 5개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110 포인트를 획득, 우승컵과 함께 25만 달러(약 2억 8000만 원) 상금을 차지했다.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동남아시아 등의 팀들을 상대로 다양한 전술과 개인기를 뽐냈다. 2라운드 치킨을 획득하면서 35포인트로 1일차 종합 2위로 마무리한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2일차에서도 36포인트를 보태며, 1위인 중국 L스타즈를 2포인트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3일차 10, 11라운드에서 7포인트를 챙기는데 그쳤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치킨을 먹으면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중요 순간마다 '스타로드' 이종호의 빠른 판단력이 빛을 발했고, '헐크' 정락권과 '환이다' 장환의 정확한 샷이 주효했다. 팀에서 후방과 지원을 담당하는 '댕채' 김도현도 킬을 보탰다.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총 70킬로 킬수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장환은 혼자 24킬을 올리면서 전체 킬 순위 2위에 올랐다. 총 누적 대미지(DMG)는 4235로, 킬 TOP5 선수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성적을 남겼다.
한국과 아시아를 연달아 제패한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2월 중 개막 예정인 2019 PUBG KOREA LEAGUE Phase1에 출격해 세 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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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