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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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박신혜, 현빈 향해 깊어지는 마음…진한 감정 연기

기사입력 2019.01.14 11:05 / 기사수정 2019.01.14 11:05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가 진한 감정 연기로 멜로퀸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박신혜(정희주 역)는 현빈(유진우)을 향한 절절한 감정선을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 희주는 경찰을 피해 도망치는 진우를 보고 걱정에 휩싸였다. 렌즈를 끼고 게임에 로그인을 하고 있던 희주는 진우가 게임 속 테러리스트들과 전투를 벌이며 경찰들을 따돌리는 모습을 목격한 것이다. 진우에 대한 걱정으로 게임 속 진우의 위치를 따라 쫓던 희주는 의류 매장 피팅룸에서 진우를 발견했다. 무사한 진우를 본 희주는 그를 끌어안으며 안도했다.

그런가 하면, 희주는 100레벨을 달성하고 사라져버린 진우를 찾아 헤맸다. 진우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게임에 로그인한 채로 진우를 찾던 희주는 고레벨 지역으로 입성했다. 희주는 사방에서 날아오는 총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진우를 찾아 애틋함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희주는 진우와 마지막으로 함께했던 피팅룸으로 향했다. 혹시나 하며 피팅룸으로 들어간 희주는 텅 빈 피팅룸을 보고 실망했다. 이내 희주는 진우와 극한의 상황에서 나눴던 애절하고 절실했던 키스를 회상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진우와, 그런 진우의 행방을 쫓아 헤매는 희주의 모습은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

이처럼 박신혜는 게임과 현실 속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진우를 향한 희주의 걱정과 안쓰러움, 사랑의 복합적인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는 극한의 상황에서 더욱 진해지는 희주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해 '멜로 퀸'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이에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인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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