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나대한이 서재원을 선택했다. 이 때문에 서재원과 파트너를 할 수 없었던 한선천은 이수정을 택했고, 뒤늦게 이수정 앞에 나타난 이의진은 뒤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11일 방송된 Mnet '썸바디'에서 나대한과 서재원은 학교 앞에서 만나 함께 귀갓길에 올랐다. 서재원은 나대한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깊은 생각에 빠졌다.
며칠 전, 서재원이 잠든 밤 한선천과 이수정은 함께 식사를 만들며 이야기를 나눴다. 한선천과 이수정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눴고, 이어 이주리가 합류한 뒤 "오늘 뭐 했냐"고 물었다. 한선천과 이수정은 장난으로 "데이트했다"고 말했는데, 서재원은 이를 듣고 말았다. 서재원은 나대한과 한남동 미술관에서 데이트를 즐긴 뒤 숙소로 돌아왔고, 이 모습을 본 한선천은 굳었다.
다음 날, 이수정은 유부초밥 만들기에 나섰다. 이는 예비군 일정이 있는 이의진을 위한 도시락을 준비하기 위함이었다. 이 모습을 본 이의진은 "너 어디 가나 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것임을 안 뒤에는 "뜻밖의 감동"이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었다. 또 이수정을 지그시 바라보기도 했다. 이수정 또한 부끄러운 듯 웃었다. 이후 두 사람의 분위기는 조금 달라졌다.
두 번째 커플 썸MV 파트너 선정도 있었다. 이번에는 남자가 여자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우선권이 주어진 나대한은 서재원에게 "나랑 같이 춤추자"고 했고, 서재원은 그의 손을 잡았다. 이어 나대한은 "나가자. 드라이브하러"라고 말한 뒤 서재원을 데리고 나갔다.
두 번째 우선 선택권은 오홍학에게 주어졌다. 오홍학은 이주리, 맹이슬이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오홍학은 이주리 곁에 다가가 "너 나랑 춤출래?"라고 물었다. 이주리는 그의 손을 잡았다. 바로 앞에서 선택을 받지 못한 맹이슬은 "나 뭐지?"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김승혁은 오홍학이 이주리를 택한 것을 안 뒤 "짜증나"라고 말하며 심란해했다.
이의진, 한선천, 김승혁에게도 문자가 도착했다. 남은 세 사람 가운데, 한선천은 이수정 앞에 나타났다. 이수정은 당황했다. 한선천은 이수정을 빤히 바라본 뒤 손을 내밀며 "나랑 같이 춤출래?"라고 말했다. 이수정은 정말로 당황한 듯 "(커플 신청)하러 온 거냐"고 말한 뒤 손을 잡았다.
이수정은 "네가 올 줄 꿈에도 생각 못 했다. 싫은 게 아니라 너무 놀랐다. 고맙다. 네가 너무 멋있잖나"라고 말했다. 이에 한선천은 "너도 멋있다"고 말했고, 이수정은 그 말에 눈물이 터져버렸다. 이수정은 "고마워서. 멋있다 해줘서 고마워서"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런 이수정 앞에 이의진이 나타났다. 이수정은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이의진은 "두 분이서 보기 좋다"고 말한 뒤 떠나려고 하는데, 이수정은 아쉬운 듯 이의진을 바라봤다.
마지막으로 이의진과 정연수가 파트너가 됐고, 남은 사람은 김승혁과 맹이슬. 하지만 김승혁은 포기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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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