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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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 동생 죽인 나영희 기억했다…차학연·주석태 친형제 '반전'

기사입력 2019.01.10 23:03 / 기사수정 2019.01.10 23: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가 과거 기억을 찾고 진실을 밝혀냈다.

10일 방송된 MBC '붉은 달 푸른 해' 29회·30회에서는 차우경(김선아 분)이 과거 기억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붉은 울음은 차우경에게 쪽지를 보냈다. 앞서 붉은 울음으로 밝혀진 이은호(차학연)과 함께 일을 벌인 공범이 있었던 것. 붉은 울음은 '동생의 비밀을 알고 싶은가요?'라며 접근했고, 차우경은 '예전에 카페 쪽지로 절 안다고 했던 그분인가요? 은호 씨는요? 당신은 누구죠?'라며 물었다.

그러나 붉은 울음은 '내가 누군지 알고 싶은가요. 동생과 녹색 옷을 입은 소녀를 알고 싶은가요? 하나를 선택하시죠. 비밀을 풀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줄 순 있어요'라며 제안했고, 결국 차우경은 진실을 밝히는 쪽을 택했다.

차우경은 경찰에게 알리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붉은 울음은 '새엄마를 믿지 마세요'라며 귀띔했다.

또 차우경은 허진옥(나영희)이 투병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식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차세경(오혜원)과 함께 검사를 받았다. 의사는 차우경의 경우 유전자가 불일치하다는 결과가 나오지만, 차세경은 유전자가 반일치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차우경은 윤태주(주석태)에게 상담했고, 차세경이 허진옥의 친딸이었다는 것을 털어놨다. 차우경은 "이제 볼 수 있을 것 같아. 진짜 세경이 얼굴"이라며 최면 치료를 요청했다.

차우경은 최면 치료를 시작했고, 녹색 소녀가 친동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과거 허진옥은 어린 차우경과 그의 동생을 학대했고, 어린 차우경은 허진옥의 눈치를 보며 살았다. 

특히 차우경은 "동생 우는 소리가 들려. 계속 들려. 내가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어"라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차우경은 기억속에서 동생이 죽은 모습을 목격했고, "세경이가 차가워"라며 흐느꼈다.

이후 차우경은 허진옥에게 "축하해. 엄마 오래 살 수 있게 됐어. 엄마 딸 세경이가 이번에 제대로 효도하게 됐어. 엄마한테. 자기 핏줄 의붓딸 취급하면서 산 심정이 어때? 그래서 눈도 못 마주치고 산 거야?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어서"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허진옥은 "평생 칼날 위를 걷는 기분이야. 평생 죄인 된 기분"이라며 쏘아붙였고, 차우경은 "그거 내가 알아서 뭐하는데. 알고 싶지도 않아. 전혀. 그 끔찍한 지옥에서 왜 살았냐고. 왜 내 동생 세경이 자리에 당신 자식 데려다놨냐고"라며 소리쳤다.

허진옥은 어린 차세경을 잃어버린 탓에 자신의 딸을 데려왔다고 설명했고, 차우경은 "숨길 게 많아서 거짓말만 늘었구나. 난 엄마가 우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실은 교활하고 비굴하고 아주 저열한 늙은이였어.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되나 본데 나 기억이 났어. 엄마가 내 동생 죽인 거"라며 독설했다.

또 강지헌은 윤태주가 이은호와 어린 시절 헤어졌던 친형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강지헌은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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