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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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개봉 첫 날 12만 동원…新 박스오피스 1위 등극

기사입력 2019.01.10 08:45 / 기사수정 2019.01.10 09:0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가 개봉 첫 날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 개봉한 '말모이'는 이날 12만2459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28만5809명을 기록했다.

유해진·윤계상 주연의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아쿠아맨'과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 등 외화가 차지하고 있던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새롭게 오르며 앞으로의 흥행세를 기대케 했다.

2위는 9일 개봉한 진영·박성웅·라미란 주연의 '내안의 그놈'이 차지했다. 코미디 '내안의 그놈'은 8만5256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1만1975명으로 출발을 알렸다.

10일 개봉하는 '극장판 공룡메카드:타이니소어의 섬'이 23.6%(오전 9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실시간 예매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말모이'(22.3%), '주먹왕 랄프2:인터넷 속으로'(14.9%), '내안의 그놈'(10.1%)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에 이어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는 6만3099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96만8506명으로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어 '아쿠아맨'(4만885명, 누적 470만5332명)과 '보헤미안 랩소디'(1만8971명, 968만4097명), '그린 북'(1만2417명, 누적 2만2468명)이 4위부터 6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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