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카라바오컵에서 7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은 불발됐다.
손흥민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79분을 소화했다. 최근 6경기에서 7골과 5도움을 기록, 물오른 공격력을 과시하던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토트넘의 1-0 승리에 힘을 보다.
전반 24분 해리 케인이 침투 시도 과정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비디오 판독 끝에 토트넘이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면서 토트넘이 1-0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을 터뜨린 토트넘은 수비 라인을 내리면서 리드를 지켰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되면서 자신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지킨 토트넘은 결국 승리했고, 오는 22일 2차전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한편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서는 손흥민은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는 뛸 수 없다. 손흥민은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른 뒤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대표팀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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