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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스케줄 전날 통보"...'아이돌룸' 95돼지쓰, 뜻밖의 회사 디스

기사입력 2019.01.09 06:30 / 기사수정 2019.01.09 00:5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안지영과 보나, 유아가 회사 디스 랩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8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은 돼지띠 여자 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져 여자친구 소원, 오마이걸 유아, 우주소녀 보나,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소원과 유아, 보나, 안지영은 1995년생 동갑내기며, 청하는 1996년 2월생으로 돼지띠에 해당해 함께 출연했다.

이날 다섯 사람은 '95돼지쓰'라는 그룹을 결성했지만, 급조된 팀이었기 때문에 어색함을 극복하지 못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보컬 외길 인생을 걸어온 안지영을 위한 강제 친분회가 열리기도 했다. 소원과 유아, 보나, 청하는 각각 안지영과 손을 맞잡고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아이돌룸'은 '돼지 전쟁'이라는 코너를 마련했다. 각자 가장 잘하는 종목을 걸고 타이틀 뺏기를 하는 95돼지쓰 맞춤형 코너다. 첫 번째 종목은 '유아 돼지! 춤 되지'였다. 유아는 자신의 춤 라이벌로 청하를 꼽았다. 이에 청하는 엑소의 '러브샷'을 즉석에서 커버해 감탄을 일으켰다. 

곧바로 '하바나 선발대회'가 이어졌다. 소원, 보나, 안지영은 저마다의 장점을 살려 하바나 댄스를 췄지만 섹시와 거리가 멀어 모두를 민망하게 했다. 특히 안지영은 해맑은 하바나 댄스로, 데프콘은 "처음이다. 이런 하바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청하는 남다른 무대 장악력으로 춤을 췄다. 유아는 "그냥 (상품인) 고기 주고 싶다"고 전의를 상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아는 상품인 고기를 집어 들고 춤을 췄다. 이를 본 보나는 "고기 줘라. 그냥 줘라"고 포기 선언을 했다. 결국 유아가 돼지 전쟁의 승자는 유아가 됐다.




또 소원의 타이틀인 '모델'을 건 싸움에 이어 청하의 타이틀인 '랩'을 건 랩 대결이 펼쳐졌다. 가장 먼저 나선 사람은 안지영. 안지영은 매니저의 이름을 꺼내며 '아이돌룸' 출연 소식을 전날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당당하게 나선 보나는 소속사인 스타쉽을 향해 "난 여행도 안 갔는데 왜 어제 들었냐. 나 청하한테 들었어"라고 디스 랩을 펼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보나는 랩을 마친 뒤 "청하한테 메시지가 왔다. '보나야 우리 같이 한대'라고 하더라. 뭐냐고 했더니 '아이돌룸'이라고 하더라. 매니저에게 물어봤더니 맞다고 하더라. 스케줄표에도 안 올라와 있었다"고 폭로했다.

유아도 소속사인 WM을 향해 디스 랩을 펼쳤다. 유아는 "WM 들어라. 너 내가 말했지. 11시 30분까지 들어오는 건 무리라고. 내 나이 스물네 살. 나 아가 아니야. 정신 차려"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소원 또한 소속사인 쏘스뮤직을 향해 랩을 했는데, 다만 소원에게는 반전이 있었다. 소원은 "나는 스케줄을 미리 알았어. 근데도 받아먹지를 못했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청하는 자신과 여자친구, 우주소녀 등 신곡을 발표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홍보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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