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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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2' PD "고현정, 양가적 인물에 최적…'리턴' 논란에도 선택"

기사입력 2019.01.07 14:2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한상우 PD가 고현정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7일 서울 CGV 여의도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 제작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한상우 PD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추악한 진실을 맞닥뜨린 조들호(박신양 분)가 일생일대 라이벌 이자경(고현정)을 만나 치열하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한상우 PD는 이자경에 대해 "단순한 악인은 아니다. 시대가 낳은 피해자면서도 독특한 소시오패스다. 자신의 아픔에 민감하고, 타인의 아픔에는 둔감한 캐릭터다. 미국의 성공한 CEO가 대부분 소시오패스라고 들었다. 이자경 같은 경우도 목표 자체에는 정당성이 있다. 목표 자체의 사회적 정당성도 있다. 기존 드라마에서 본 악역과는 다를 것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인 어려운 역할이었다. 사실 '리턴' 때문에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양가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를 찾았는데, 최적이었다. 촬영을 같이 해보니까 옳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같이 일해보니 왜 고현정이 최고의 여배우인지 명확하게 알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7일 오후 10시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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