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인 산드라 오(한국명 오미주)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현지 시간으로 6일 오후,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버리힐튼 호텔에서 배우 산드라 오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날 진행과 함께 TV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산드라 오는 '킬링 이브(Killing Eve)'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산드라 오는 무대에 올라 한국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는 수상 소감을 남겨 주목받았다.
앞서 산드라 오는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 진행을 위해 자리에 나서 "오늘 밤 이 무대에 서는 것이 두렵지만, 여러분을 바라보고 변화의 순간을 지켜보고 싶었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진짜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가 주관하며, 뮤지컬·코미디 부문·드라마 부문으로 나눠 시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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