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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유이와 부녀관계 들키고 떠났다

기사입력 2019.01.06 21:14 / 기사수정 2019.01.06 23: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박상원이 유이와 최수종이 부녀관계라는 사실을 알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66회에서는 장다야(윤진이 분)가 왕진국(박상원)에게 김도란(유이)과 강수일(최수종)의 유전자 검사 결과 폭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다야는 김도란의 차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몰래 확인했고, 블랙박스 안에 담긴 강수일과 김도란의 대화 내용을 듣고 부녀관계라는 사실을 알았다. 장다야는 "지금 뭐란 거야? 아빠? 도란아?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의아해했고, 친자 확인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장다야는 끝내 강수일과 김도란이 부녀관계라는 것을 확인했고,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아빠와 딸 사이였던 거야? 왜 남남인 척 속이면서 살아"라며 충격에 빠졌다. 장다야는 "우리 어머님한테 보여봐야 시끄럽기만 하고 해결이 안돼. 이번에는 정말 확실하게 해야 돼. 제일 힘센 사람한테 보여줘야 해. 그래야 한 방에 끝나"라며 고민했고, 왕진국의 서재로 걸음을 옮겼다.

장다야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보여줬고, "두 사람 정말 아빠와 딸 사이예요. 너무 큰일이라 아버님은 아셔야 할 것 같아서요. 작정하고 "라며 폭로했다.



이후 왕진국은 강수일과 김도란을 회사로 불렀고, "강 기사하고 큰애. 두 사람 나한테 뭐 할 말 없어요? 내가 두 사람을 지금 여기로 왜 부른 것 같아요"라며 추궁했다. 왕진국은 강수일과 김도란이 침묵하자 화가 난 채 검사 결과를 던졌다.

김도란은 "여기 강 기사님 제 아빠예요. 제 친아빠예요"라며 인정했고, 왕진국은 "그런데 왜 속여. 두 사람 우리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분노했다. 강수일은 "도란이는 제가 아빠인 거 몰랐습니다. 우리 도란이는 얼마 전에야 알았습니다"라며  무릎을 꿇었다.
 
강수일은 "그 갓난아이를 제 손으로 버렸습니다. 아무런 자격도 없는 못난 아비입니다. 그런데 회장님댁에 와서 정말 뜻하지 않게 우리 도란이를 만나게 됐습니다. 저 같은 사람 우리 도란이를 볼 자격도 염치도 없다는 거 잘 알지만. 하지만. 옆에서 그렇게라도 제 딸을 보면서 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도란이가 저에 대해서 다 알게 됐습니다. 도란이가 마당에서 쓰러졌던 날입니다. 그날 우리 도란이 제가 아빠인 줄 처음 알고 충격으로 쓰러졌습니다"라며 오열했다.

김도란 역시 "제 잘못입니다. 가지 말라고 붙잡았습니다. 그렇게라도 옆에 같이 있고 싶었습니다"라며 강수일과 함께 무릎 꿇은 채 눈물 흘렸다. 왕진국은 "네 시어머니가 끝까지 반대했지만 나만큼은 널 진심으로 믿고 받아줬다. 그런 내 마음을 네가 조금이라도 알아주었다면 나한테는 솔직하게 다 털어 놨어야지"라며 독설했다.


결국 왕진국은 "네가 네 잘못을 인정한다면 책임지고 이대로 조용히 살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쥐 죽은 듯이 살아. 네가 예뻐서가 아니라 우리 대륙이. 우리 어머니. 우리 집안을 위해서다. 알겠니. 강 기사는 내일 아침 우리 집에서 어머니한테 인사하고 조용히 나가세요. 오늘 이 일.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라며 당부했다.

또 왕대륙(이장우)은 김도란이 집에 돌아오자 "지금까지 어디 있다 와요. 이 밤에 도대체 어디를 갔다 오기에 나한테 거짓말해요"라며 화를 냈다. 김도란은 "나중에 이야기할게요. 지금은 아무것도 묻지 말아줘요"라며 대화를 피했다.

왕대륙은 "아무것도 묻지 않을 테니까 휴대폰 잠금장치 풀어요. 언제부터인가 휴대폰 잠가놓고 밤에 몰래 나가고. 내가 모를 줄 알았어요? 나 남편으로 생각한다면 휴대폰 잠금장치 풀어요. 도란 씨가 지금 나한테 거짓말하고 있잖아요"라며 소리쳤고, 김도란은 "싫어요"라며 거부했다. 왕대륙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다음 날 강수일은 왕진국의 집을 떠나기 위해 가족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박금병(정재순)은 치매 증상이 나타나 강수일을 붙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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