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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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간암 말기 투병' 하용수에 쏟아지는 응원…"회복할 수 있길"

기사입력 2019.01.04 17:55 / 기사수정 2019.01.04 17: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겸 패션 디자이너 하용수가 현재 간암 말기로 투병 중인 소식이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이들은 하용수의 회복을 기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앞서 하용수의 투병 소식은 지난 달 31일 알려진 바 있다. 지난 달 초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12월 말 경기도 양주의 한 요양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하용수와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한지일은 뉴시스를 통해 "지난해 6월 윤복희 선배의 공연(뮤지컬 '하모니')을 함께 보러 갔다. 11월에는 모임에서도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대병원을 찾아갔다. 그때 하용수가 내가 가져간 과자를 두어 개 먹어서 주변사람들이 반겼다. 뒤에 알고 보니 당시 몸이 안 좋아 식사도 전혀 못할 정도로 먹는 것이 힘들었는데 우정 때문에 일부러 맛있게 먹어준 것"이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하용수는 좋은 친구이자 연예계 동료다. 부디 훌훌 털고 일어나 나와 함께 우리 세대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후 지난 3일에는 자신의 SNS로 다시 한 번 "용수야! 꼭 건강을 회복해주길 바란다. 윤복희, 장미화 등 너를 사랑하는 모든 친구가 너의 완쾌를 빌고 있단다"라며 응원을 남겼다.


한양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하용수는 1969년 TBC 7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영화 '혈류'를 시작으로 '깊은 사이', '별들의 고향'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해 1월 개봉한 '천화'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며 배우로도 활약해왔다.

패션 디자이너로는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1970년대에 디자이너로 변신해 1980년대부터는 영화 의상을 담당해왔으며, 1992년 제3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의상상을 수상하는 등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용수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른 털고 일어나시길"(AJO***), "빨리 나아서 좋은 활동 하셨으면 좋겠습니다"(NII***), "완쾌하시길 바랄게요"(REB**) 등 다양한 메시지를 남겼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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