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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붉은 달 푸른 해' 차학연vs김법래, 붉은 울음은 누굴까

기사입력 2019.01.03 01: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붉은 달 푸른 해' 차학연과 김법래 가운데 한 사람이 붉은 울음일 가능성이 커졌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23회·24회에서는 이은호(차학연 분)가 송호민(김법래)의 살인죄를 폭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우경은 이은호가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했고, 가해자인 송호민(김법래)을 만류했다. 송호민은 자리를 떠났고, 차우경은 "신고해요"라며 설득했다. 그러나 이은호는 "누가 이런 걸로 신고를 해요. 원장님 잠깐 화나셔서 그런 건데요. 모르는 척해주세요"라며 거절했다.

게다가 이은호는 "원장님이랑 큰 원장님은 가족 같은 분이에요. 그분들 덕분에 이렇게 살고 있는 거예요"라며 도리어 송호민을 감쌌다. 차우경은 "폭행 처음 아니죠"라며 걱정했고, 이은호는 "간섭하지 마세요"라며 독설했다. 

특히 이은호는 송호민 대신 윤 부장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다. 이은호는 결백을 주장했고, 차우경과 면회했다. 차우경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설득했고, 이은호는 끝내 강지헌(이이경)에게 송민호가 진범이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은호는 송호민을 위해 증거가 될 수 있는 사건 현장 CCTV 메모리를 숨겨놓은 탓에 불리한 상황이었다. 이은호는 "형사님 봤을 때 숨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큰원장님 화 내시니까요. 어렸을 때 원장님이 사고를 치면 내가 항상 뒤처리를 했어요. 그래야 큰원장님이 화를 안 내시니까. 그래서 숨겼어요. 늘 하던 대로"라며 고백했다.

강지헌은 이은호를 이해하지 못했고, 이은호는 "한 번 정해진 사람 관계는 변하지가 않아요. 벗어나고 싶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그게 잘 안 돼요. 성장하고 다시 만났어도 그건 변하지 않더라고요. 그 화면을 봤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이 그거였어요. 큰원장님 아시면 안되는데. 형사님은 이해 못 하시겠죠. 전 지금도 큰원장님 아시는 게 제일 무서워요"라며 털어놨다.

강지헌은 차우경에게 "이은호가 안됐다 싶다가도 왠지 속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라며 하소연했고, 차우경은 "형사님을 속인 게 아니라 공포예요. 오죽했으면 살인자로 몰리면서도 아무 말도 못했을까요. 끝까지 아빠 이야기를 하지 않는 하나를 생각해보세요. 누군가에게 지배를 받는다는 게 그렇게 무서운 일이에요"라며 조언했다.



이후 이은호는 송호민이 체포된 뒤 풀려났다. 강지헌은 이은호에게 "너 한울센터에서 나가라. 재주 많잖아. 나이 더 먹은 형으로서 충고 하나 할게. 그 큰원장한테서 떨어져"라며 충고했다.


이은호는 큰원장을 찾아갔고, 큰원장은 "오랜만에 네가 나를 위로해줘야겠다"라며 지시했다. 차은호는 큰원장에게 서정주의 '문둥이'를 낭송해줬다. 서정주의 '문둥이'는 시와 얽힌 연쇄 사건 가운데 박지혜(하주희) 사건에서 발견됐던 시. 이로 인해 이은호가 연쇄 사건과 관련되어있을 가능성이 커졌다.

같은 시각 형사들은 송호민의 컴퓨터를 추적하던 중 레이저 헤드의 비밀 사이트를 삭제한 기록을 발견했다. 앞서 송호민은 자신을 컴맹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강지헌은 송호민의 집을 수색하던 중 '착한 사람 얼굴' 가면을 발견했다. 붉은 울음과 연관된 단서들이 연달아 발견되면서 이은호와 송호민 가운데 진범이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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