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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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고로케집 사장과 설전 끝에 분통 "전형적인 핑계"

기사입력 2019.01.02 23: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고로케집 사장에게 분통을 터트렸다.

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고로케집 사장에게 독설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좁은 공간에서 2차 발효까지 하기에는 어렵다고 조언했고, 고로케집 사장은 반죽하는 방식을 바꿀 수 없다고 고집했다. 

이어 고로케집 사장은 "계획 없이 시작은 했는데 열심히 하면 열심히 하는 대로 바뀌는 게 아닌 것 같아서 놓고 싶을 때도 많다. 고로케랑 이제 막 썸 타기 시작했는데 권태기 온 것 같다"라며 하소연했다.

백종원은 "울타리 안에서 벗어날 생각을 안 하면서 '이렇게 해보니까 안돼요'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 알아보긴 뭘 알아보냐. 일주일 알아본 게 뭘 알아본 거냐"라며 쏘아붙였다.

또 고로케집 사장은 "결국에는 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이곳에서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인데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야 될지. 이 안에서 나름 노력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제 머릿속에서는 답이 안 나온다"라며 털어놨다.

백종원은 "본인이 하고 있는 메뉴는 기술로 풀어야 한다. 하루 100개 해보고 많이 한다고 하는 거냐"라며 지적했고, 고로케집 사장은 "의자에 앉아있는 적이 한 번도 없고 하루 종일 이것만 하고 있는데 200개다. 밥도 어쩔 때 먹을 때도 있고 어쩔 땐 집에 가서 11시에 라면 하나 끓여먹을 때도 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백종원은 "그러니까 연습해서 늘려야 한다"라며 충고했고, 고로케집 사장은 "무릎에 연골연화증도 있어서 오래 서 있기가 힘들다. 하루 종일 14시간 동안 서 있고 다음날 비가 올 때쯤 되면 무릎이 쑤신다. 손목은 중학교 때 야구한다고 공을 던지다. 이 패턴을 바꿔버린다는 게 저한테는 조금"이라며 밝혔다. 

결국 백종원은 "3년을 했으면 박자라도 맞춰주겠다. 일 때문에 병 얻은 것처럼 이야기하니까 기가 안 찬다. 실력이 된 다음에 이야기를 해라. 웃기는 사람들이다. 기술도 안되는데 내가 빨라져도 기계가 못 따라올 거라고 하는 게 말이나 되는 핑계냐. 전형적인 핑계다"라며 독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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