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이 2018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과 2019년 첫날인 1월 1일 한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400만 관객 돌파를, 전 세계적으로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원) 흥행 수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쿠아맨'은 1일 38만4119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387만6004명을 기록했다.
400만 명 관객 돌파는 물론,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좌석판매율 역시 1위를 기록하고 있어 3주차인 이번주 주말까지도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아쿠아맨'은 앞서 12월 26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25만 명)을 넘어서며 DC 확장 유니버스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고 개봉 12일만인 30일에 300만 고지를 점령했다.
이어 31일에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324만 명)을 제치고 연출을 맡은 제임스 완 감독의 국내 개봉작 중 최고 흥행 기록작으로 올라섰다.
또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이뤄가며 곧 10억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는 DC 유니버스 중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이제껏 본 적 없는 아틀란티스 7개 바다 왕국의 거대한 스케일과 다양한 심해 크리처가 등장하는 풍부하고 화려한 볼거리가 비주얼 혁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웅 탄생의 신화적인 스토리와 가족애, 사랑, 희망과 감동이 고루 담긴 오락영화로서의 밝은 분위기로 연말 온 가족이 볼만한 영화로서 자리매김했다.
예매 관객이 남녀와 20대는 물론 3, 40대까지 고르게 분포해 성별과 연령을 초월해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최고의 히어로 캐릭터를 완성한 제이슨 모모아의 쿨하고 시크한 매력도 관객들을 사로잡는 한편, 이중에서도 좌중을 압도하는 앰버 허드와 니콜 키드먼의 완벽한 미모가 특히 화제다.
'컨저링' 유니버스를 비롯해 '분노의 질주: 더 세븐'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제임스 완 감독은 '아쿠아맨'에서 비로소 액션에 공포, 로맨스, 아틀란티스의 역사와 신화가 더해진 완전히 독창적인 수중 유니버스를 완성했다.
'아쿠아맨'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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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