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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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조들호2 미리보기' 善 박신양·惡고현정이 만났다, 격돌 예고

기사입력 2019.01.02 06:50 / 기사수정 2019.01.02 00:1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과 고현정이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예고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 미리보기에서는 박신양의 열정에 감탄하는 이민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네변호사 조들호2'의 관전 포인트, 배우들의 소감, 촬영 현장 등이 공개됐다. 시즌 1에 이어 조들호 역을 맡은 박신영은 "좀 더 진화하고 발전된 이야기"라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생활 밀착형 에피소드였던 시즌 1보다는 더 거대한 악이 기다리고 있다고. 박신양은 "강력한 적이 탄생할 것 같다. 그 중심엔 고현정 씨가 자리를 잡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들호(박신양)는 죄책감 때문에 변호사 생활을 접게 된다. 그런 그에게 찾아온 윤소미(이민지)는 아버지 윤정건(주진모)이 실종됐다며 도움을 청한다. 조들호에게 형 같던 윤정건은 사망한 채 발견되지만, 자살로 수사는 급하게 종결된다. 이에 조들호는 직접 나서게 되고, 그 뒤에 이자경(고현정)과 국일그룹이 있단 걸 알게 된다.

고현정은 이자경 역에 대해 "드라마에서 악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자경은 국일그룹 기획조정실장으로, 국일그룹 회장 친자식들을 제치고 회장에게 총애를 한몸에 받는 실세. 하지만 아픔도 많다고.


'동네변호사 조들호2'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고현정과 박신양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선 첫 만남이라고. 박신양과 영화 '미스 고'에서 만난 고현정은 "나중에라도 꼭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연락이 와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박신양 역시 시즌 2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이 고현정이었다고. 두 사람은 서로 연기 합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박신양은 "좋다. 다른 말 필요 없고 좋다"라고 말했고, 고현정은 "전 맞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대된다. 반갑고"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연기에 대한 고민을 터놓고, 카메라 밖에서도 열심히 연기 합을 맞춰주고 있었다.

동료 배우들은 두 사람의 연기 열정에 감탄했다. 최승경은 박신양에 대해 "연기에 미친 사람이란 얘기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심각하게 미친 분이었다"라고 말했고, 조달환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17살 청년 같다"라고 밝혔다. 박신양이 촬영장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은 "한 번 더"라고.

박신양은 "(저뿐만 아니라) 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민지는 고현정의 첫인상에 대해 "연기하는 모습이 카리스마 있고 멋있더라"라고 밝혔다. 고현정의 팬임을 밝힌 이미도는 고현정의 촬영장 주변을 맴돌기도.

한편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오는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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