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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장동윤·윤박·이설·이일화, 연작 단막극상 수상

기사입력 2018.12.31 22:3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장동윤, 윤박, 이설, 이일화가 연작 단막극상의 주인공이 됐다.

장동윤, 윤박, 이설, 이일화가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진행된 '2018 KBS 연기대상'에서 연작 단막극상을 수상했다.

연작 단막극상은 지난해 수상자인 여회현과 오프닝 축하무대의 주인공인 팝피아니스트 신지호가 시상했다.

남자 부문에는 '옥란면옥' 김강우, '잊혀진 계절' 김무열,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 박성훈, '옥란면옥' 신구, '참치와 돌고래' 윤박, '땐뽀걸즈' 장동윤이 오른 가운데 윤박과 장동윤이 공동 수상했다.

먼저 장동윤은 "지난해에도 KBS 드라마스페셜을 함께 했고, 개인적으로 애청자이자 팬으로서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난 몇개월 간 권승찬으로 거제에서 사는 것도 행복했고, 함께 한 박세완이 신인상을 받아서 더 뜻깊다. 앞으로도 거짓없이 진실된 연기로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박은 "20살에 학교에 입학해 26살에 배우로 데뷔해 6년째 연기를 하던 중 연기로서 처음으로 수상하는 상이다. 나는 많이 모자란 배우지만, 한 작품씩 할 때마다 조금은 발전했네라는 생각으로 그 힘으로 즐겁게 연기를 해온 것 같다. 이 상을 통해서 더 즐겁게 연기할 수 있는 원동력을 받았다. 앞으로 여든살까지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며 "뒤에서 6년 동안 끊임없이 나를 믿어주시는 소속사 관계자 분들과 존경하는 아버지 너무 사랑하고 동생과 어머니 감사드린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내가 사랑하는 많은 분들 감사하다"며 눈물을 참아가며 수상 소감을 발표했다.


여자 부문에는 '잊혀진 계절' '너무 한낮의 연애' 박세완, '옥란면옥' 이설, '엄마의 세번째 결혼' 이일화,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 전소민, '너무 한낮의 연애' 최강희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이일화와 이설이 수상했다.

이설은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기뻤다. 올 한해 여름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옥란면옥'으로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다해 연기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일화는 "내가 요즘 갱년기가 왔는지 살이 계속 찌더라. 드레스를 입기 위해 살을 좀 뺐더니 힘이 너무 없다"며 트로피를 바닥에 내려놨다.

이어 "드라마를 찍는 건 누군가의 삶을 깊게 생각하는 것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김영진 감독님의 삶을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25년 전 조연출과 신인배우로 만났다. 그때 스마트하고 따뜻한 분이셨는데, 지금도 몸이 조금 불편하신 것 빼고는 여전히 스마트하셨다. 마지막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은퇴를 한 김영진 PD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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