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08 10:04 / 기사수정 2009.10.08 10:04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국산 최초의 프로리그 출범으로 화제가 된 스페셜포스 프로리그가 오는 10일 두 번째 시즌의 막을 연다.
지난 1차 시즌과 마찬가지로 SK텔레콤의 후원을 받아 '생각대로T SF프로리그 2009 2nd'로 진행되며, 공식 맵은 기존의 너브가스와 위성, 크로스로드를 포함해 새롭게 교체된 KF815, 트레인, 네오 미사일 등 총 6개의 맵이 쓰인다.
본지에서는 SF프로리그 관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차 시즌 공식 맵 6가지 중 신규 맵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봤다. (편집자 주)
이번 2차 시즌에서 새롭게 교체된 KF815와 트레인, 네오미사일은 알고 보면 스페셜포스 리그에서는 굉장히 오래 쓰였던 맵이다. 특히, KF815와 네오미사일은 현재까지도 마스터리그에서 공식 맵으로 자주 활용되고 있다.
트레인과 KF815는 양대 방송사에서 주관하는 스페셜포스 리그의 역사와 함께 시작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트레인의 경우, 2005년 리그 초창기에는 MBC게임 챔피언십의 시초라고 볼 수 있는 MPIO배부터 간간이 쓰여 왔고, 2007년 여성 리그 원년인 늑대와여우 SF-W리그에서 공식 맵으로 쓰인 바 있다.
맵의 전체적인 밸런스는 프로리그 공식 맵 분석 편에서 언급한 바 있듯이 7:3으로 Red 진영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폭탄 설치 지역이 철문 지역과 방 지역 등 총 두 곳이 있지만 그 거리가 다른 맵에 비해 매우 가까워 Blue 진영이 수비하기 어려운 형태를 갖추고 있다.
트레인이 MBC게임 챔피언십의 역사와 함께 했다면, KF815는 온게임넷 마스터리그의 역사와 함께했다. 마스터리그가 처음 시작된 2007년 1차 마스터리그부터 공식 맵으로 선정되어 온 KF815는 2008년 단 한 차례 MBC게임 챔피언십에서 선보인 것 이외에는 대부분 온게임넷 마스터리그의 공식 맵으로 사용되어 왔다.
특히, 부산 벡스코에서 정기적으로 열린 스페셜포스 랜 파티와 e스포츠 최초로 북한 평양에서 진행된 마스터리그 결승 등 역사적인 현장과 함께 해온 특별한 맵이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9차 마스터리그에서는 결승전 한 세트에서만 경기를 치르는 등 최근 선호도가 많이 떨어진 추세이다.
1차 프로리그에서 선보인 ‘미사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네오미사일’은 2008년부터 각종 리그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맵이다. 전체적인 맵 밸런스 역시 역대 스페셜포스 리그 공식 맵 중 가장 뛰어난 밸런스를 자랑한다.
‘네오미사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오리지날 버전에는 없었던 양 갈래의 길이 생겼고, Red 진영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새롭게 추가하면서 Blue 진영에 다소 불리해진 감이 있지만 지금까지의 밸런스는 5:5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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