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고구속 148km대의 빠른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한화타선을 유린하며 9이닝 6안타(3볼넷)완봉승을 거둔 신승현은 시즌 12승(8패)를 거두었고, 5.2이닝동안 솔로홈런 두 개포함 3실점한 한화 김해님은 시즌 8패(6승1세이브)째를 당했다.
SK는 과연 2위 수성에 성공할까?
오늘경기의 승리로 일단 3위 두산과의 승차를 0.5경기차로 벌인 SK는 남은 한화-LG(2경기)와의 3경기에서 전승하면 두산의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위를 확정짓게된다.
최근들어 한참 삼승세를 달리던 8월과 같은 투-타의 안정감은 최근들어 많이 무뎌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신승현-김원형-크루즈가 중심으로 된 선발진을 앞세운 마운드가 안정적이기때문에 비록 김재현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방망이의 힘이 떨어지긴했지만, SK의 기댈 구석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반면, 두산입장은 올시즌 13승 5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잠실라이벌' LG에게 마지막 도움을 바래야 할 상황에 처했다.